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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셀리드·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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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백신 국내 임상시험 총 25건 진행 중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2종의 임상시험을 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받은 후보물질은 셀리드의 ‘AdCLD-CoV19’와 진원생명과학의 ‘GLS-5310’이다.

셀리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상을 승인받았다. 면역원성이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말한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을 통해 사람 세포 내로 전달된 표면항원 유전자가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작용 기전을 가졌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 중화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백신 접종에 의한 코로나19 예방 원리(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백신 접종에 의한 코로나19 예방 원리(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해외에서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캔시노,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 미국 존슨앤드존슨 등이 바이러스벡터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 3상을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상을 승인받았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DNA(플라스미드) 형태로 제조한 ‘DNA 백신’이다. 접종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에 의해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 중화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국내 제넥신이 1/2상, 미국 이노비오가 2상의 DNA 백신 플랫폼 코로나 백신을 연구 중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식약처가 코로나19 관련해 승인한 임상은 총 33건으로 늘었다. 이 중 25건(치료제 20건, 백신 5건)이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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