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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정우, 아내 김유미와 첫 만남 "후광이 비쳤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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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우가 아내 김유미를 처음 만났을 때, 후광이 비쳤었다고 전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정우가 출연했다. 영화 '이웃사촌'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정우는 출연진들과 어머니들에 반갑게 인사하며 "가족을 밤이고 낮이고 감시하는, 좌천 위기의 도청팀장 역할을 맡았다"고 영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정우는 "독특하죠"라며 웃었고, 이어 박수홍의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독특해요"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영화를 꼭 보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도 그러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이에 "감사합니다"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예전에는 막 전화기 하나 놓였을 때 온 식구들이 전화하겠다고 그랬잖아요"라며 추억 이야기를 꺼냈다.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거나 했을 때 그걸 꼭 엄마가 받아가지고, 곤란했던 상황이 있는데"라고 신동엽은 말했고 이어 어머니들에 그랬던 기억들이 나시냐 물었다. 한편 배우 김유미와 결혼 5년차인 정우. 아내 사랑이 특히나 유별나다는 정우는, "사귈 때 느낌이랑 결혼 후에 느낌이랑 좀 다르다"고 말하며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렘이 느껴진다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잡을 때 설렘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수줍게 웃으며 아내 이야기를 하는 정우의 모습에 어머니들도 흐뭇하게 웃어 보였다. 서장훈과 신동엽은 정우의 답변을 "모범답안"이라 말했다. 서장훈은 "아내 분이 배우시잖아요. 김유미 씨랑 영화 '붉은가족'에서 만나 인연이 되셨다고. 어떤 느낌이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 여자가 내 여자'라는 생각이 어떤 순간에 들었냐 묻자, 정우는 "아내를 봤는데 후광이 쫙 비치더라고요. 결혼을 하겠다, 이런 생각은 할 수가 없었고. 게다가 저보다 연상이니까. 선배님이기도 해서 전혀 그런 생각을 못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다가 친분이 좀 쌓여가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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