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KBS N 특별기획 수목미니시리즈 ‘SOS 나를 구해줘’(극본 박윤후/연출 이원익)가 화끈하고도 발칙한 화법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의붓 남매, 사제지간, 시한부 커플 등 금단의 사랑 소재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이목을 받았던 ‘SOS 나를 구해줘’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솔직한 애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어제(27일) 방송된 6화에서는 더블데이트를 떠난 안용준(김지후 역)-노행하(김다영 역), 김보라(정유이 역)-광수(유재인 역)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보라는 안혜경(마윤희 역)을 좋아하는 광수가 방심한 틈을 타 입맞추는 당돌한 대시를 펼쳐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광수의 마음을 부정하던 안혜경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싶다는 취중진담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얽히고 설킨 이들의 마음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음을 예감케 했다.
이처럼 상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등장인물들의 활약은 ‘썸’과 ‘어장관리’ 등 애매한 관계가 범람하는 현시대를 향한 따끔한 일침까지 가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고등학생들이 이렇게 화통해도 되나요?”, “순수해서 더 열정적인 사랑표현, 부럽다!”, “이렇게 거침없는 드라마라니 속이 다 시원하네!”, “요즘처럼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의 사랑방식과 정말 대비되는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됨”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행하를 좋아하는 마음을 친구들에게 들킨 김규종(박정준 역)이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풋풋한 감성을 더했다.
거짓없이 순수하고, 화끈하게 직설적인 사랑방식으로 더욱 화제몰이에 나서고 있는 KBS N 특별기획 "SOS 나를 구해줘"는 매주 수·목 밤 11시에 KBS Drama 채널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1/28 11: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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