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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홍수아, 이재우에 "이혼해" '현실에 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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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홍수아가 이재우에 이혼을 하자 말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1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14화에서는 조현숙(양혜진)이 갤러리 관장을 영입하러 가고, 이어 관장실로 가서 마저 얘기하자며 말한다. 거래가 진행되는 그때, 이상범(최령)이 들쑤시고 간 장세훈(이재우)의 공방은 시끄럽다. 이지은(홍수아)은 이상범의 제안을 받아들이라 말한다.

장세훈은 "난 가구 만드는 일이 좋다고 했잖아. 너희 아버지 밑에 들어가는 것도 싫고"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세훈 씨도 포기하는 게 있어야 하잖아. 자기가 내 옆에서 힘이 되주어야 해. 유학 가는 게 싫으면 그건 보류해도 되잖아. 나 우리 아이한테 최고의 환경 만들어주고 싶어"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최고의 환경이 꼭 돈인거니"라고 묻고, 이지은은 "여유로운 환경에서 인생을 넓게 살게 해주고 싶단 얘기야. 때가 되면 유학도 보내고 싶고. 적당한 나이 때 유학 생활 장점 많아. 네트워크도, 대인관계도 다양해지고. 자립심도 생기니까 자기 인생에 발판돼"라고 얘기한다. 

장세훈은 "지은아. 우리 아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어"라고 말하고 이지은은 "얼마 안 있음 태어나잖아.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 내 남편이고 내 아이 아빠면, 무조건 나랑 내 아이 입장부터 생각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묻는다. 장세훈은 그건 불공정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지은은 "우리 아이 때문이라도 아빠 손 잡아야 해"라고 말한다.

이에 장세훈은 "우리 아이 너희 아빠 자식 아냐. 너희 아빠 우리 방식대뢔 키울거야"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장세훈에 "우리 현실을 말하는 거야, 우리 현실"하고 소리치고 장세훈은 "너는 네 생각, 나는 내 생각. 무슨 대화가 되겠냐. 내 입장 말하는데, 넌 너희 아빠 밑에서 일해. 난 여기 있을테니까"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우리 집 사람들한테 당한 것 때문에 그런 거지"라고 묻고 뒤돌아선 장세훈이 걸음을 멈춘다. "꿍꿍이 속 있는 놈이란 말 들었는데 그거 인정하는 꼴이잖아. 내 마음이 안 움직여. 그러니까 그만 얘기해"라고 장세훈이 말하고, 이지은은 그런 장세훈을 답답해하며 씩씩댄다.

한편 조현숙은 조현민(김승현)에 다큐멘터리를 봤던 이야기를 꺼내며 "늙은 사자는 하이에나의 사냥감이 되기도 하더라. 절대 강자는 못 되더란 얘기지. 성질은 냈지만 결국 네 매형, 물러섰잖아. 오상무 필요해"라고 말한다. 그때 이영은(정서하)이 계단을 내려오더니, "엄마가 좋아하는 강 장관님 손자를 만나러 간다"고 말한다.

조현숙은 이영은의 말은 제대로 듣지 않고, "화장이 이게 뭐야? 화장 안 해도 예쁠 나이에 이렇게 진하게"라며 잔소리를 시작한다. 이영은은 철없이 스포츠카 한 대만 사달라고 얘기하고, 조현숙은 "안된다고 몇 번이나 말해. 너 김기사 붙여서 대학 때도 쫓아다니게 할 거야"라고 말한다.

이영은은 "언니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왜 나한테 풀어"라고 말한다. 능청스레 자꾸만 스포츠카를 사달라는 이영은에 조현숙은 "얌전하게 내가 정해주는 상대랑 결혼하고 유학 가"라고 말한다. 이영은은 투덜대며 "이지은 때문에 내 인생이 이게 뭐야"라고 말하고 조현숙은 "너 언니한테 이지은이 뭐야"라고 또 다시 잔소리를 시작한다.

지저분한 집 안. 이지은은 울며 방 안으로 들어오고, 이어 침대에 눕는다. 남복자(옥지영)에게 전화가 오고, 이지은은 "힘들어 죽겠어. 쌀 한 톨도 못 먹겠어. 세훈 씨 지방 내려갔어. 아니, 아직 결론 못 봤어. 다행히 아빠 지금 해외 장기 출장 중이셔. 돌아오기 전까지 세훈 씨 설득해야돼. 난 정했어. 이렇겐 못 살아. 아이 때문이라도 세훈 씨 고집 꺾어야 해. 복자야. 전화 끊자. 기운이 없어서 누워야겠어"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방 안에 누워 눈물만 흘리며 선물받은 아기 용품들을 바라본다. 장세훈은 지방에서 다시 공방으로 돌아온다. 공방 명패를 클로즈에서 오픈으로 바꾸어 놓고, 방 안에 들어오는 장세훈.  "많이 힘들어? 밥은 먹었어?"라고 묻는 장세훈. 장세훈이 뭘 만들어 줄지, 먹고 싶은 걸 사다줄지 묻는다. 얼굴도 안 보여줄 거냐는 장세훈에 이지은은 돌아누우며 "우린 왜 이렇게 살아야 해? 세훈 씨가 정하면 난 그대로 따라야 하는 거야?"라고 물어본다.

"이제 곧 아빠 출장에서 돌아오셔. 어제 아빠하고 통화했어. 아빠 뜻대로 세훈 씨도 하기로 했다고 얘기했어"라고 이지은이 말하고, 장세훈은 "우리 현실이 어디가 어때서. 왜 네 맘대로 내 인생을 정해?"라고 소리친다. 이지은은 "어떻게 키울 거냐가 문제인 거잖아"라고 말하고 장세훈은 "핑계대지마. 넌 그냥 네가 살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거지"라고 얘기한다.

이지은은 "그게 뭐가 나빠?"라고 묻고, 이지은은 참아주는 것도 한계라는 장세훈에 "세훈 씨 자격지심 때문이겠지"라고 소리친다. 장세훈은 너희 집이 너무 싫다고 말하며 결국 공방을 뛰쳐 나오고, 다시 트럭에 올라탄다. 이지은은 몸을 일으켜 겉옷을 걸쳤다가 다시 주저앉아버리고, 다시 겨우 일어섰다 떨어져 있는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눈물짓는다.

장세훈은 트럭을 몰고 달리다 이지은의 전화가 오는 것을 본다. 그렇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장세훈. 곧 이지은이 조현숙에게 전화를 걸고, 조현숙은 큰딸의 전화에 기뻐하다가 전화를 받는다. 이지은의 목소리가 좋지 않은 것에 조현숙이 깜짝 놀라고, 이지은은 병원으로 옮겨진다. 

조현숙은 쓰러진 큰딸을 보고 팔짱을 끼고서 애증이 뒤섞인 눈빛이다. 조현민은 "괜찮대.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증이라고. 빈혈이래"라고 말한다. 이에 조현숙은 눈물을 흘리며 버럭하면서 "내가 그놈을 가만두나봐"라고 말한다. 그때 이지은이 눈을 뜨고, 엄마의 얼굴을 보고서 눈물을 흘린다.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 미안해"라고 말하는 이지은에 조현숙은 "이런 꼴 보여주려고 그놈이랑 사니?"라고 묻는다. 이지은은 "엄마. 미안해. 엄마가 바라는 딸이 아니어서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조현숙을 껴안는다. 조현숙은 "울지마. 산모가 울면 아이한테 안 좋아"라고 울면서 말하고, 이지은은 "오늘은 엄마 품에서 울래. 실컷 울래"라고 얘기한다.

조현민은 그 모습을 보며 "이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단 말이 있는거지"라고 말한다. 그때 장세훈이 병실을 찾아오고, 이지은은 조현민에 잠시만 장세훈 있어달라며 엄마와 얘기 좀 하겠다 말한다. 조현숙이 장세훈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장세훈은  조현민과 함께 병실을 나선다.

조현민은 장세훈의 등을 두드리며 "다 됐다, 다 됐어. 누이가 허락하면 다 되는 거야. 내가 하나 말해줄게. 내 누이랑 매형, 좀 오묘한 사이야. 넌 우리 집안 들어오면 무조건 누이 편 들어야 해. 아니 네 장모. 장모가 실세거든"하고 말해준다. 이어 조현숙이 장세훈에 할 얘기가 있다며 들어오라 말하고, "내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참는다. 우리 지은이봐서. 병원에 실려올 정도면 지은이 상태 어떤지 알겠지?"라고 말한다.

조현숙은 임신 두 달째면 이지은이 제일 위험할 때가 말하며 이제 이지은을 집으로 데려갈 거라 말한다. 그러면서 조현숙은 장세훈 앞에 서서 "너 입이 백 개라도 할 말 없어. 우리 딸 훔쳐갔으면 내 딸 신세 고달프게 하진 말았어야 할 거 아니니. 오해는 풀고, 감정은 씻어라. 이제 우리 집에 들어와 같이 살테고. 너도 원하는 걸 얻으려면 참아야 하는 것도 있고"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눈물이 고인 채로 "제가 뭘 원하는데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지은이 "엄마. 내가 얘기한다고 했잖아.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산단 얘기 세훈 씨는 모르잖아"라고 말한다. 그 말에 장세훈도 놀라 고개를 번뜩 들고, 이어 이지은은 바깥으로 나가 함께 얘기를 좀 하자고 말하며 집에서 같이 살잔 얘기를 꺼낸다.

고집을 그만 부리자는 이지은에 장세훈은 "난 고집이고, 넌 억지고. 그럼 우린 어떻게 할까"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고 묻고, 장세훈은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면 함께 못 산다 말하고, 이지은은 "나하고 못 살아? 그럼 이혼해"라고 얘기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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