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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일..." 이윤지-이지애-장성규-김영철 등 고인 기억하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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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고(故) 박지선을 기리는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배우 이윤지는 오늘 생일을 맞은 고 박지선의 카폭 프로필과 함께 "너의 생일"이라는 짧은 글로 긴 말을 대신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0년 즈음이었나.. KBS 앞 김밥집에서 옆 테이블에 개그우먼 넷이서 밥을 먹고 있었다. 자기 자신을 내려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고마운 이들.. 마음 깊은 곳에 늘 개그우먼에 대한 존경심 같은 것이 있었기에 몰래 계산을 하고 인사를 전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잘 보고 있어요, 늘 고마워요..' 개콘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할 때라 그런 일이 꽤 많았을 텐데 그 자리에서 지선이는 벌떡 일어서서 꾸벅 인사하며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인연. 지선이와 얘기하다보면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와 대화하는 것 같았다. 가끔 밤에 뜬금없이 '언니 언니 언니 언니야 사랑해요' 문자를 남겨서 그 덕에 웃으며 잠든 날이 많았다"라고 적으며 과거 박지선의 일화를 전했다.
 
이윤지-김호영 인스타그램
이윤지-김호영 인스타그램
그는 "개그도 좋지만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고, 음악에 대한 칼럼을 쓸 거라고, 음악전문 DJ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생각보다 진지하고 깊었던 아이. 요즘 네가 생각났었는데 왜 문자 한번 안 했을까.. 믿기지 않는 이야기들, 오버랩되는 너의 해맑은 얼굴.. 하늘이 종일 깜깜하다.. 미안해.. 미안해.. RIP"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같은날 장성규는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시청자로서 당신 덕분에 즐거웠던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좋은 분이란 말씀을 많이 들어왔는데..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 박지선 님과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그를 기억하며 에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호영은 "지선아.. 2014년의 우리다.. 며칠 전 우연히 유투브에서 예전 개그콘서트 시절 엄마 역할로 연기했던 너의 모습을 보면서 혼자 너무 웃으면서 너 생각을 했었는데.. 전화 한통 할걸.. 아쉬움과 미안함이 크다.. 부디 그곳에선 좀 더 편안하길 바랄께.. 지선이와 지선이 어머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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