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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벌써 사망 3주기…봉태규 "시간 참 빠르다,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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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故김주혁이 사망 3주기를 맞은 가운데 봉태규가 추모의 뜻을 전했다.

30일 봉태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주혁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시간이 참 빠르다, 형아"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통해 형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故 김주혁 발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故 김주혁 발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전날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했던 데프콘이 추모 글을 남기기도 했다. 데프콘은 "오전에 구탱이형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주혁이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시네요.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형의 따뜻한 미소가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형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주혁의 묘소에 놓인 여러 사진들과 액자들이 놓여 있었다. 

앞서 고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벤츠를 보니까 (김주혁이) 가슴을 움켜잡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그 차가 본인 차로 돌진해서 한 번 더 부딪히고 아이파크 벽면을 그대로 그냥 박았다(고 그랜저 운전자가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 김주혁은 1993년 연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1997년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브라운관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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