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영화 ‘도굴’ 조우진, “이제훈은 ‘곰살스러운’ 배우…애교도 많아”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도굴'에 출연한 배우 조우진이 동료 배우 이제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목을 끌었다.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개봉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조우진은 "이제훈이 대사를 읽는 리듬감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도굴'의 조우진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정말 치밀한 연구를 통해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이제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우진은 "영화를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눈빛, 호흡만으로도 감정선의 그래프가 그려진다는 건 엄청난 테크닉이다. 이번 영화 '도굴'을 통해 '이제훈의 재발견'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캐릭터가 될 것 같다. 강동구 캐릭터보다 훨씬 더 밝고 경쾌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제훈을 바로 옆에서 보고 싶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우진은 "사실, 섬세하고 디테일하고 다가가기 힘든 배우일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첫 만남에서 다 날아갔다. 오랜만에 '곰살맞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 배우였다. 애교도 아주 많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도굴'에서 배우 조우진은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라 스스로를 부르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를 연기했다. 조우진은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의 이제훈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영화 '도굴'은 박정배 감독의 상업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해 활약했고, 개봉일은 내달 4일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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