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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 중국의 헛소리, 한국전쟁이 남침이 아닌 내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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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경진 기자)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에서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이 아니라 남북간의 내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으로 단원이 8천만명이 넘는 공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밤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문답 형식을 통해 '조선전쟁(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쌍방간에 군사적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와 비슷한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전쟁은 본래 한반도에서 남북 쌍방간에 발생한 것으로 내전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25일 베이징 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전에서 북한 김일성이 1950년 10월 1일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에게 출병을 요청한 편지가 전시돼 있습니다. "엄중하고 위급한 형편", "중국 인민군의 직접 출동이 절대로" 등의 문구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중국의 6·25전쟁 참전 의미를 "제국주의의 침략 확대를 억제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중국은 6·25전쟁을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도운 것으로 보는 '항미원조 전쟁'이라 부르며,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연대를 강화해 미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라며 "중국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과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서도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됐다고 명시가 됐고, 논평이 끝난 문제"라며 "국제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이 사실을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외교소식통은 "과거 유엔안보리 결의를 보더라도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우리의 관심 사안에 대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23일 항미원조전쟁(6.25전쟁)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이 전쟁을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규정하면서 “중국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은 용납하지 않고 통렬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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