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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질산염, 누구나 구입 가능? “17세 소년 사망, 독감백신 관련無에 무게”…경찰, 직접 구매 확인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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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17세 소년의 사인이 대한 뉴스를 다뤄 이목을 모았다.

2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뉴스 연구소] 옵티머스, 尹에 보고안했다? / 김종인 만난 ‘택진형’ (김정훈, 김준일)”, “상한가 : 이재용(박용진), 윤석열(박성중)”,  “[친절한 대기자] 김학의, 항소심에서도 무죄 선고될까? (권영철)”, “택배기사 응원은 함께 사는 연습 (변성민)”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독감 백신 후 사망, 17세 소년 사인은?”이라는 주제로 유창수 CBS 프로듀서 해당 소식을 다루기도 했다.

김현정 앵커는 “저희 제작진이 이 사건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취재를 했다. 그리고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이 취재 내용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게 이게 혹시라도 유가족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저희가 깊이 고민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이렇게 각종 설들, 음모론들이 퍼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래서 그 때문에 백신을 맞아야 될지 말아야 될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정확한 사건의 내용을 알리는 것이 공익에 더 부합하겠다는 결론에 도달을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유창수 CBS PD는 “지난 14일에 독감백신을 접종한 17세 남학생 A군이라고 하겠다. A군이 이틀 뒤인 16일에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 이야기에 따르면 이 학생은 건강했고 알레르기 비염 외에는 특별히 사망에 이를 정도의 사고나 질병이 없었기 때문에 독감백신과 연관성에 관심이 집중이 됐다. 그런데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나서 독감 백신 때문에 사망한 것은 아니다, 이런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 건강한 17세 남학생 A군이 갑자기 왜 숨졌느냐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이 없었다”고 사건의 개요를 정리했다.

또 “사실 엊그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군의 형이 글을 올리면서 이게 보도가 되기 시작했다. 국과수가 부검 결과 체내에서 아질산염, 정확한 표현으로는 ‘아질산나트륨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망원인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믿을 수 없다’ 이런 내용이었다. 이런 내용이 보도가 되자 ‘당국이 혹시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독감 백신과 무관하다고 말하기 위해서 A군 사망에 대해 억지스러운 주장을 펴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는 분위기를 읽었다.

유 PD의 취재에 임한 수사 관계자는 “몸에서 치사량의 아질산나트륨이 나왔다. 위하고 혈액에도 나왔다. 음식을로 섭취한 게 아니고 그냥 음독한 거로 알 정도로 위도 상태도 그렇고 그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

수사 관계자의 녹취 음성을 공개한 유 PD는 “지금 들으신 것처럼 위의 상태 그리고 혈액에서 나온 농도 등으로 볼 때 치사량의 아질산나트륨을 음식을 통한 섭취의 방법이 아니라 음독을 한 것이다, (국과수가)이렇게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틀 전에 맞았다는 독감백신과는 사망은 무관하다 그런 얘기”라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음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외부 침입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배제가 됐다. 그러면 남은 의문은 A군이 실수로 음독을 하게 된 것인지, 그러니까 다른 음료수로 착각을 하고 음독한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점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A군 가족이 마시던 특정 브랜드의 생수가 있다요. A군이 사망했을 때 그 방 책상에도 그 생수병이 있었다고 한다”며 “(여러 생수병을) 국과수에 보냈는데 그중 하나에서 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됐다고 그런다”고 짚었다.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경찰도 이런 (A군 형의) 문제제기가 타당하다고 봤다. 그래서 A군이 사용하던 PC 등에 대해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A군이 직접 아질산나트륨을 구매하고 결제까지 했고 또 제품을 수령한 것까지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사 관계자는 “어느 곳에서 구입해서 가는 걸 확인했다. 결제한 것도 확인하고, 청소년이 구할 수 있으면 너네들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아질산나트륨을 저희가 카드로 결제를 해서 구매해 봤어요. 파는 데가 80군데가 넘게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유 PD는 “경찰이 이 물질을 A군이 직접 구매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판매처와 결제사실, 수령 사실까지 확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은 유족들의 생각도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이 사건에 대해서 깊이 취재를 했던 것도 유족들과 같은 의문에서 출발을 했던 것이긴 하다. 사실 그 의문이 해소돼야 백신독감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족 입장에서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고 다른 가능성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취재 결과 저희가 내린 결론은 적어도 A군의 경우에는 독감백신과 관련성이 없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다”고 정리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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