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불새 2020' 이재우, 홍수아에 "키스는 남자가 먼저" 입맞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이재우가 홍수아에 키스는 남자가 먼저 하는 거라며 입을 맞춘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2화에서는 이지은(홍수아)이 장세훈(이재우)을 마음에 들어한다. 이어 술에 취해 장세훈의 노트북을 슬쩍 가져가고, 이를 말리는 남복자(옥지영)에 "자연스럽게 만남을 만들 것"이라 말한다. 장세훈은 노트북이 갑자기 없어져 짜증을 내고, 김호진(김호창)은 남복자와 이지은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 않는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이지은은 이상범(최령)에 "아빨 실망시키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아무리 정략 결혼이라고 해도 다른 여자 있는 남자랑 같이 살 순 없잖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조현숙(양혜진)이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발끈하고, 이상범은 사내가 여자 하나 없었겠냐며 그냥 결혼하라고 말한다.

이상범은 "10위 안에 드는 기업이 뭐가 아쉬워서 우리랑 사돈을 맺어. 상대 약점 잡아서 최상의 거래도 할 수 있는 거고"라며 이지은에 결혼을 할 것을 종용한다. 그러면서 이지은에게 딱히 기대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뜨는 이상범. 이영은(정서하)은 그제야 일어나 밥상으로 오고 이를 보고 조현숙이 나무란다.

그때 이지은의 휴대폰으로 장세훈일 것으로 추정되는 연락이 오고, 금방 이지은의 얼굴이 밝아진다. 이지은은 조현숙에 어딜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쇼핑을 나간다. 그곳에서 예쁜 옷을 사 입고 와 장세훈을 찾아온 이지은. 이지은은 노트북을 돌려준다. "내 노트북이랑 똑같아서 내 거인 줄 알았어요. 쏘리할게요"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이에 헛웃음치며 "지은 씨가 어제 좀 취하긴 했죠. 어제 일은 지나갔으니 잊읍시다"라고 말한다. "지금 막 커피 내렸는데 루왁 커피 좋아해요?"라고 장세훈이 묻는다. 이에 이지은은 "비싼 커피인데 어디서 났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장세훈이 "나같은 사람은 루왁 커피도 못 마실 것처럼 보입니까?"라고 받아친다.

여기까지 상상한 이지은은 당황하며 "아니 입 조심, 조심"하면서 "근데 내가 왜 이렇게 눈치를 봐야 해?"라고 핸들을 잡고서 안절부절 못한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하는 이지은의 심정. 이지은은 곧 장세훈의 가구 스튜디오에 도착하지만, '노트북. 문 앞에 두고가세요'라는 쪽지를 보게 된다.

"이 남자 전투력 오르게 하네"라며 쪽지를 던져버리는 이지은. 이지은은 김호진에게 전화를 걸어 장세훈이 어딜 갔냐고 묻는다. 그 시각 장세훈은 공원에서 운동 중이었다. 장세훈이 버려진 종이 쪽지를 스튜디오 앞에 도착해 발견하고, "참"하고 헛웃음을 친다. 곧 그 앞으로 이지은이 다가온다.

장세훈은 "노트북 두고가라고 메시지 남겼는데"라고 말하고, 이지은은 "내 노트북이랑 모델이 똑같아서 내 거인 줄 알았어요. 술 취하면 다 내걸로 보이는 버릇이 있어서. 이렇게 거짓말 하려고 했거든요"라며 노트북을 건넨다. 이에 장세훈이 웃어 보인다. 이지은은 "노트북 핑계 삼아서 다시 만나고 싶었어요. 세훈 씨가 자꾸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녀서. 여자가 너무 솔직해서 매력 없나요?"라고 웃는다.

장세훈은 "지금 땀범벅이라서 샤워 좀 하고 올테니까 잠깐 커피라도 한 잔 하면서 기다릴래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지은은 "나 자판기 커피도 잘 마셔요"라며 빙긋 웃는다. 그런 이지은에 황당하단 시선으로 바라보던 장세훈이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간다. 이지은은 스튜디오안 망치와 여러 도구들을 보며 신기해한다. 

그가 만들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소품들도 하나 하나 만져보는 이지은. 선반 위쪽에 있는 시계를 꺼내려다가 손이 잘 닿지 않아 버둥대던 그때, 뒤에서 장세훈이 시계를 꺼내어 주고 이지은의 손과 그의 손이 닿는다. 이지은은 설레는 마음으로 두근거려하며 그에 고마워한다. "유니크해요. 얘는 나 시계예요, 스럽지 않아서 매력있어요"라고 이지은이 말한다.

"여기 있는 가구들, 소품들. 다 뚝딱 뚝딱 세훈 씨가 혼자 만든 거예요?"라고 이지은이 묻고 "세훈 씨 나무꾼이네"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나무 좋아하니까 나무꾼이란 말 틀리진 않네요"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이 시계 시간 틀린 것 같은데 정확히 지금 몇 시죠?"라고 묻는다. 장세훈은 정각 두 시라고 답하며 시간을 직접 조정해준다.

이지은은 "우리도 다시 맞춰요. 처음부터, 다시"라고 말하고 장세훈은 "내가 왜 좋죠?"라고 묻는다. 이지은은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 말하고 이지은은 그 이유를 생각해보겠다 말한다. 장세훈이 이어 이지은에 "일단 나갑시다. 그 궁금증 내가 풀어줄게요"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어딜 갈 건데요?"라고 물으며 따라나가고, 장세훈은 "지은 씨 차는 두고 갑시다"라고 말하며 트럭에 이지은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지은이 장세훈에 쉬는 날은 뭘 하냐고 묻고, 장세훈은 쉬는 날엔 그냥 쉰다고 말한다. 음악 좀 틀어도 되냐는 이지은의 물음에 장세훈이 음악을 재생한다. 

옛 노래가 흘러나오자 이지은은 "예전 노랜데 하나도 안 촌스러워요"라며 좋아한다. "이 노래 가만히 듣고있음 꼭 프랑스 영화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이지은은 말한다. 옆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이지은에 장세훈은 신경쓰여하면서도 슬슬 웃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결국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세훈이다. 

이어 어디를 가느냐고 이지은이 묻고 장세훈은 노동 투쟁을 하는 현장에 이지은을 데려간다. 이지은은 "저기 있는 저 분은 몇십 년 동안 일했는데 기계에 손이 끼었어요. 그리고 연봉을 삭감당하고 쫓겨났죠"라는 장세훈의 말에 놀란다. 이지은은 "그만해요"라며 울먹이고, 장세훈은 계속해서 사연을 설명하며 "더 들어요. 나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한다. "해고복직 요구하다 저 분은 두들겨맞아서 장애인이 됐어요. 저기 다리 불편한 저 분은, 우리 아버지입니다"라고 장세훈이 장세훈이 덤덤한 듯 얘기한다.

"재벌 따님하고 노동자들하고 엮이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라고 묻는 장세훈에 이지은은 "나쁜 자식. 나도 너 싫어졌어. 네가 노동자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남의 마음 짓밟는 잔인한 놈이라서"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그러니까 가만히 뒀어야지"라고 말하고, 이지은은 "당연히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는 거 아냐? 난 네 조건 안 봤어. 너한테 잘 보이려고 나 오늘 옷을 12번을 갈아입었어"라며 뒤돌아선다. 

그런 이지은의 진심어린 눈물에 결국 장세훈이 이지은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품에 안는다. 이어 장세훈은 이지은을 바라보며 "밥 먹을래?"라고 묻고 "앞으로 내 인생 너 때문에 많이 어지러울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이지은. 키스는 남자가 먼저 하는 거야"라며 장세훈이 이지은에 입을 맞춘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