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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공연 업계에 다시 바람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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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공연 업계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전국 1단계로 조정했다. 이로 인해 8월부터 약 두 달간 연기를 반복하며 잠정 중단된 공연들도 다시 재개됐다.

특히 지난 주말인 17~18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 QR코드 체크인,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 등을 의무화했다.
 
아트앤아티스트,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CJ ENM
아트앤아티스트,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17~18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포레스텔라 콘서트,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미라클라스 콘서트,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혁오 콘서트, 부산 벡스코에서 조명섭 콘서트, 서울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이승환 뮤비 콘서트, 서울숲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등이 열렸다.
 
TV조선, 비더블유이엔티, 쇼플레이
TV조선, 쇼플레이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도 재개된다. 8월 16일을 끝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12일~15일, 19일~22일까지 8일간 8회차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10월 30일~11월 1일 부산 벡스코, 11월 6일~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2월 25일~27일 일산 킨텍스에서 부산, 광주, 고양 공연이 열린다.
 
JTBC, 드림어스컴퍼니
JTBC, 드림어스컴퍼니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의 경우 24일 부산 벡스코, 11월 13일~1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부산 공연과 서울 앙코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스페이스보헤미안, 하쿠나마타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페이스보헤미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넬(NELL)은 23일~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조명섭은 10월 31일~11월 1일 서울 블루스퀘어, 11월 21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노을은 12월 12일~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12월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4일 KBS 창원홀,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1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차례대로 서울, 전주, 창원, 광주, 부산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아트앤아티스트
아트앤아티스트
포레스텔라는 10월 31일~11월 1일 부산 벡스코, 11월 7일~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14일~15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부산, 인천, 고양 공연을 개최한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11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12월 5일~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크레디아
크레디아
리사이틀을 취소했었던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2년 9개월 만에 개최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1월 1일 부산문화회관, 11월 3일 창원 3·15 아트센터, 11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11월 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첫 대규모 대면 페스티벌을 예고했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GMF 2020)'은 장소를 기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일산 킨텍스로 변경하며 70%에 가까운 환불이 발생해 취소를 결정했다.

2007년부터 올림픽공원에서 매해 열린 GMF는 가을에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는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가만히 공연을 보는 콘서트들과 달리 장소를 이동하며 보는 페스티벌 특성상 공연 진행이 아직 이르다는 우려에 많은 취소표가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야외가 아닌 실내로 장소가 변경되며 GMF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들이 비대면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된 가운데,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많은 공연들이 다시 재개됐다. 그동안 빈 관객석을 바라보며 노래한 가수들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콘서트의 의의는 무대 위에 선 가수들과 무대 아래 관객들이 소통하는 것에 있다. 아직 스탠딩 공연 진행이나 함성, 구호 등은 외칠 수 없지만 관객들은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예정된 공연들이 많은 가운데, 공연 업계의 대목인 연말까지 무사히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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