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임창정 ‘소주한잔’ 버금가는 김연우 ‘이별택시’ 삭제 가사는? 윤종신 작사의 유희열 실화!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임창정의 ‘소주한잔’과 함께 김연우의 ‘이별택시’의 가사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임창정이 함께한 가운데,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번 방송 게스트로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등장했다. 그는 14년째 육아 중인 다섯 아들의 아빠로 여섯째 계획에 대해서 입을 열기도 했다. 김숙이 과거 ‘금촌댁네 사람들’ 시절에 임창정과 결혼까지 생각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임창정은 히트곡 메들리로 보답하며 앵콜 요청을 쏟아지게 했다.

이날 문제 중 하나는 노래 ‘이별택시’의 가사에 대한 것이었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은 찌질하지만 공감되는 생활밀착형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버금갈 정도로 ‘찌질 가사계’의 레전드로 여겨지는 김연우의 ‘이별택시’는 유희열의 실화를 바탕으로 윤종신이 작사한 곡이다. ‘이별택시’의 가사 초안에는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다음에, 찌질의 극치를 보여주는 한 문장이 더 있었지만 유희열의 요청으로 삭제됐다고 한다. 그 대목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정답은 “할증인가요? 말은 달리네”다. ‘이별택시’는 김연우의 명품 보컬에 교묘히 가려져 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청승맞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찌질 가사의 최고봉이라는 평가다. 초안 가사는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할증인가요? 말은 달리네’였다고 한다. 이 노래는 택시기사의 시점에서 들어보면 더더욱 기가 막힌다고 한다. 목적지는 말도 안 하고 울기만 하더니, 오히려 지금 가고 있는 곳이 어딘지 묻지를 않나, 이런 손님은 처음이냐며 폭풍 질문을 해댔으니, 얼마나 황당했겠냐는 반응이다.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장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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