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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최성수 '최종 우승', 정수라에 승 "감동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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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최성수가 최종 우승을 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톱텐 골든컵 특집 2탄이 방송됐다. 이은하, 정수라, 김수희, 김범룡, 최성수, 이용이 출연해 각자 개성을 듬뿍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첫 타자로 나선 이용은 '가을의 목소리'를 어김없이 뽐내며 순도 높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무대를 선보인 이는 이은하.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하고 싶은 열망 하나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용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은하의 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에 정수라는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성수, 김범룡도 이은하의 노래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사랑에 대한 한 여성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다"고 말했다. 김수희도 이은하의 노래를 들으며 눈을 꼭 감고 감성을 느끼기도 했다. 김신영은 그야말로 감성의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며 이은하의 무대에 엄지를 척 치켜들었다.

멋진 무대를 보여줬지만 이용과의 대결에서는 패한 이은하. 다음으로는 원조 싱어송라이터, 오빠부대의 창시자라고도 불리는 김범룡이 무대에 올랐다. 김범룡은 여전히 노련한 리듬 타기와 무대 매너로,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물 흐르듯 편안한 무대 위 그의 모습에 모두들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곧 무대 위 화려한 옷차림의 댄서들이 등장하고, 김범룡은 가운데 서서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스탠드 마이크를 쥐고 선 그의 폭발하는 가창력에 동료들도 박수를 보냈다. 탬버린을 든 김범룡은 마지막까지 '둠바둠바'만의 유쾌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고, 이용은 "딱 보니까 많이 연습했네"라며 동생의 무대에 감탄했다. 그러다가 "1등하고 싶어서"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주었다.

김범룡은 냉정하게 100점은 아니지만 열심히 해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탬버린을 정확히 7번 치더라며 얘기해 웃음을 주었고, 정수라는 "어색, 하지 않았어요? 귀엽긴 했어요"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소름을 유발하는 압도적인 가창력에 크게 놀랐다며 "전성기 목소리가 그대로 있으세요"라고 말했다.

시선을 강탈하는 '칠' 탬버린 퍼포먼스라는 김신영의 말에 정수라는 다시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모두 화려한 퍼포먼스를 잔뜩 기대하는 순간 갑자기 등장했던 탬버린에 동료들이 '빵'터졌던 순간이 다시 되감기되기도 했다. 김수희는 "범룡이가 분명 하고싶은 게 있을텐데 수라 때문에 절제한 듯 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고, 이어 김수희는 "엔딩도 분명히 그게 아니었을 걸"하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하는 김범룡의 무대에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인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정수라는 탬버린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그거 때문에 연승 가능한 무대가 1승에서 그칠 것"이라 말해 '찐' 절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범룡과의 대결을 원했던 이용에 김범룡은 "저를 늘 만만하게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이용은 "다음 순서라 좋긴 했는데 노래를 곧잘 했단 말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바로 김범룡이었다. 김범룡은 자신의 승리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어서 무대를 꾸미게 된 이는 정수라. 절친들의 빅매치가 시작됐다. 정수라는 우승에 대한 강한 투지를 갖고 무대에 나섰다.

역시 카리스마 디바다운 포스로 무대를 압도하는 정수라. 정수라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고, 끝까지 카리스마를 잊지 않아 극찬과 박수, 환호를 받았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 아나운서들은 정수라의 비주얼에도 특히 감탄했다고 말하며 필라테스를 한다는 정수라의 말에 "그 말 듣고 필라테스 입문해야겠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이런 게 바로 무대다'라는 걸 보여준 정수라. 김범룡 또한 대결상대인 정수라의 무대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 두 사람의 대결이 펼쳐졌다. 불빛이 어느 쪽으로 가게 될지, 모두가 궁금한 상황. 80년대 대표 훈남의 매력 만점 무대와 실력도 비주얼도 상상 초월을 자랑하는 김수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중 승리의 빛은 어디로 향할까?

자존심을 건 영혼의 맞대결의 승자는 바로 정수라였다. 다음 대결 상대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소울 디바 김수희가 나섰다. 김수희는 오랜만에 그 시절 옛 동료들을 만나 함께 무대에 서고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며 "제 노래를 듣고 모두 같은 생각을 하시길. 추억을 간직한 오래된 일기장을 펼치듯, 그런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희는 조용필의 노래를 불렀다. 만장일치 견제대상으로 꼽혔던 김수희인만큼 이번 대결의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바. 김수희는 눈 내린 설원을 배경으로 한 스크린 앞에 서서 자신과 동료들의 추억을 노래했다. 김수희의 노래가 끝나자 모두들 기립박수를 쳤다. 막상막하의 레전드 무대였던 만큼 대결 결과가 기대되는데, 이번에도 정수라가 승리해 2연승을 이어갔다.

최성수는 가수라는 직업에 회의감을 느끼는 도중 불후의 명곡을 찾아 반갑다며, 오늘 크라잉넛의 노래를 부르겠다 전했다. 그는 옛 음악인들이 자주 찾던 명동 '쉘부르'에 대한 추억을 노래했다. 동료들의 젊었을 적 사진을 뒤로한 최성수의 '명동콜링' 무대가 끝이 났고, 그 또한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용은 최성수가 부른 노래를 사실 처음 들었으나 "정말 소화력이 뛰어나다, 천재 인정"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우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탄했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 임수민 아나운서는 최성수의 무대에 "올해 성탄절에는 명동 거리를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멍하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명동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됐다며 감상을 전했다.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선택만 남은 순간, 결과가 확인됐다. 한편 다음 주에는 트로트 남자 대표팀, 여자 대표팀으로 나뉘어 대전 특집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임, 조정민, 신유, 강진, 정미애, 나태주 등이 출연하는 이번 특집에는 많은 이들이 기대를 보내고 있다. 이어 최종 우승자는 최성수인 것으로 결과가 발표됐다.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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