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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광화문 집회 최초 감염 부부, 격리 수칙 어긴 이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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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PD수첩'에서 광화문 집회에 갔던 최초 감염자 부부가 보건소 직원을 밀치고 거부한 후 격리 수칙을 어기고 재검에 들어갔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가짜뉴스와 음모론' 1부가 진행됐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로 더욱 심화된 코로나 전염.

8월 17일, 최초 감염자 집에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오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날 원래 우리 보건소에서 검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오다가 되돌아갔대요. 저희 직원 두 명이 갔죠. 검사 해드리려고 그걸 굉장히 기분 나쁘게 생각하셨어요"라고 말한다.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초 감염자 부부가 직원들에 손을 대며 "너희들도 나랑 접촉을 했으니 똑같이 검사 받아야겠다"고 큰소리를 질렀다 증언했다.

검사 결과 부부는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양성 판정 직후 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이곳 저곳을 차를 타고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양성판정이 나왔는데 또 다른 병원을 찾은 것이다. 양성이 나왔는데도 거기에 순응하지 않고 또 다시 재검을 하겠다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소동을 피웠다는 부부.

왜 이런 소동을 피웠는지 궁금해 제작진이 부부의 남편을 찾았다. "선생님, 실례하겠습니다. 뭐 좀 여쭤보려고 왔어요"라고 말하자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숲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남편. 그는 한참동안 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경기도 측은 공무집행 방해로 두 사람을 고발했지만, 이들은 접촉을 안 했다며 부인했다.

"검사를 안 받으려고 한 건 맞죠. 그 보건소에서 안 받으려고 한 거죠"라고 부부의 아들은 얘기한다. "어머니, 아버지는 지금 다 못 믿어서. 뉴스로 그렇게 다 안 좋게 보도를 했는데 누굴 믿겠어요"라는 아들의 말. 정부의 발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은 "광화문이 코로나19 진원지라는 증거가 나왔어요? 왜 광화문 세력들에게만 집어씌워? 그게 아니잖아"라고 얘기한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피디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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