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더숲 BTS' 정국, 형들이 믿고 찾는 '요리King'..."전 뿌듯했어요"

(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가마솥으로 치킨만들기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JTBC '인더숲-BTS 편'에서는 가마솥으로 치킨 부터 라면까지 해내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홉은 정국에게 다가가 라면을 제안했다. 멤버들 역시 가마솥 라면에 괜찮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다가 멤버들은 가마솥 치킨 이야기를 꺼냈다. 슈가가가 “가마솥 씻기 힘든데 괜찮겠냐"라며 "차라리 가마솥을 치킨에 쓰자"고 말한 것이다. 

이에 진, 제이홉, 정국은 치킨 만들기에 나섰다. 진과 제이홉, 정국은 닭 해체 부터 반죽까지 직접했고 직접 아궁이에 불을 붙여 가마솥에 기름을 부었다. 진과 제이홉이 불을 피우고 기름을 두르는 동안 정국은 홀로 부엌에 가 정국만의 양념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시각 지민과 뷔는 VR게임을, 슈가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고 RM은 폼롤러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정국이 양념을 만들동안 제이홉과 진은 가마곹 기름이 끓자 반죽옷을 입힌 치킨을 투하했다. 치킨은 어느덧 노릇노릇하게 변해갔다. 운동을 하던 RM은 가마솥 치킨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소스를 성공적으로 만든 정국은 형들에게 소스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 치킨은 노릇하게 튀겨져 튀김옷을 더 만들어 치킨을 더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국은 이미 튀겨진 치킨이 옷이 너무 두꺼운 것 같다며 좀 더 얇게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슈가는 아궁이 불을 더 세게 하려다가 연기에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이홉은 새로 반죽한 치킨을 가마솥에 넣었다. 하지만 치킨을 넣자마자 타버려 모두가 당황했다. 

결국 멤버들은 닭을 통째로 튀기는 것이 아니라 분해해 튀기기로 했다. 멤버들이 정국에게 부탁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인터뷰에서 정국은 "좋았다"며 "어쨌든 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니 뿌듯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치킨이 타고 안쪽은 익지 않자 슈가는 "밥해먹기 정말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과 정국은 겉은 타고 안이 익지 않은 치킨을 칼집을 많이 내서 다시 튀기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평소보다 늦은 저녁을 먹었다. 멤버들은 거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제이홉은 "그동안 정말 많은 요리를 해봤지만 가마솥 치킨은 정말 처음 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이번에 요리를 하면서 음식점을 내야하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슈가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되더라"며 "여기서는 할 수 있을까 싶었던 것들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치킨을 맛본 멤버들은 맛있다며 성공적인 첫 치킨을 먹었다. 특히 진은 "여기 와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치킨을 먹다가 갑자기 장기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뷔와 정국은 형들 앞에서 재롱을 부리며 장기자랑을 해 모든 멤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방탄소년단의 5일차 밤이 끝나고 아침이 됐다.
  진이 제일 먼저 일어났고 그 다음 슈가가 일어났다. 진은 혼자 폭죽을 터트렸고 이 소리에 정국과 뷔가 깼다. 진은 "하고싶은대로 움직여진다"며 "항상 했던 행동이 즉흥적이었다"고 말했다. 진은 "하루종일 내키는 대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은 갑자기 애플망고를 먹기 시작했다.

이어 뷔가 일어나 딸기와 요구르트를 믹서에 넣고 갈기 시작했다. 뷔만의 딸기주스였다. 멤버들은 모두 뷔가 만든 딸기주스에 만족했다. 이후 멤버들은 점심 메뉴를 정하기 시작했다. 메뉴는 바로 라면이었다. 전날 못먹은 가마솥 라면을 먹기로 한 것이다. 제이홉과 진은 불을 피우고 물을 끓였다. 멤버들은 계란을 넣냐 마냐 젓냐 안젓냐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

숲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인 '인더숲'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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