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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김형자-김재엽-노현희-손헌수-배도환…“이런 짝 찾아요” 공개 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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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1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나의 이런 짝 찾습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출연진들이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형자, 김재엽, 노현희, 손헌수, 배도환이 기호 1번~5번 표를 붙이고 짝을 찾겠다며 선전포고했다. 김형자는 가장 연장자임에도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어 88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선수가 출연했다. 김재엽은 “금메달 딸때보다 이 자리가 더 떨리는 것 같다. 가진 건 힘밖에 없는 김재엽이다. 32년이 지났는데도 선수라고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노현희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나 한테만 안 걸리네. 저도 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6시 내고향 청년 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손헌수는 “키는 180, 몸무게 74, 발 사이즈 275, 시력 2.0, 호르몬 수치도 완벽하다. 이젠 장가 가야 한다. 청년회장 손헌수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아침마당에 나와 공개구혼을 했떤 배도환은 “지난 번에 실패해서 이번에 다시 짝 찾으러 나왔다. 이번엔 꼭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윤문식은 “나도 혼자 살다가 지금의 짝을 만나서 재혼하고 나니 정말 행복하다. 짝은 꼭 필요한 존재”라며 김재엽에게 꼭 짝을 찾기를 추천했다. 이에 김재엽은 “제가 이만기씨랑 가끔 술 한잔을 하는데 술 마시다 보면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간다. 그럴때 외로움을 느낀다. 지금도 이렇게 외로운데 나이 70,80 되면 더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제가 보니까 친구를 잘 만나야 하는 것 같다. 저는 박수홍, 윤정수씨랑 친한데 그분들은 저보다 10살이 많은데도 결혼에 급함이 없다. 그분들 때문에 저도 결혼이 늦어지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실버타운 이야기를 하기에 손절했다. 이제 안 만난다”고 말했다.

노현희는 “저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데 만나서 오래 지켜보다가 어느날 문득 괜찮아지는 스타일이다. 그것보다도 남 연결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잘한다. 그러다가 제 앞가림을 못한다. 예전에도 친구가 맨날 실패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밀어주려고 그 옆에서 일부러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면서 도와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도환은 “저런 현희씨 모습은 제가 잘 알고 있다. 현희씨랑 저랑 kbs 동기다. 처음에 겉모습을 보고 정말 심은하씨처럼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밥 먹다가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오빠 밥 잘 먹었어 하면서 트름을 꺽 하더라. 입만 열면 환상이 깼었다. 그래서 남자를 못 만나는게 아닌가 싶다. 너무 솔직한 스타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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