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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역학조사 거부한 적 없어…거짓말 법적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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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이 역학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5일 주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선 판정을 받고 보건소에서 카드 번호와 차량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다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동선을 안 알려주는 사람이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를 다 알려주겠냐"며 "언론에서 (저를) 노출시키는 건 괜찮은데, 거짓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주옥순 유튜브
주옥순 유튜브
앞서 가평군은 24일 "주 대표 부부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더라도 동선 파악에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을 상대로 고발을 예고한 바 있다.

또 주 대표는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찜질방에 방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찜질방에 가서 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주위에 아는 집이 생각나서 밤늦게 전화했더니 '찜질방에 가지 말고 집이 비어있으니 거기에 가서 자라'고 했다"며 "그 집에서 가서 잤는데 아침에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말이 헛 나왔다"고 해명했다.

주 대표는 "한번 잠재의식이 각인되면 말이 헛나올 때가 있지 않냐"며 "찜질방에 가야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가 말이 (잘못) 튀어나왔는데, 어차피 역학조사를 하면 다 나올거고, 차량을 주차하고 들어가서 잤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대표는 집회 참가자들의 확진 판정을 두고 "15일에 비가 많이 와서 감기가 안 들 수가 없는데 이걸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하면서 전광훈 목사, 주옥순, 차명진, 사랑제일교회 등 특정 집단을 병실에 감금시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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