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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성용의 미친 존재감”…‘FC서울 복귀’ 기성용, ACL 등번호 71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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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1년 만에 K리그1 FC서울로 복귀한 축구선수 기성용(31)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백넘버가 확정돼 눈길을 끈다.

4일 오전 FC 서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성용 선수의 ACL 배번은 71번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UNGYUENG'이라고 적힌 이름과 함께 71번이 마킹되어 있었다.
 
FC서울 인스타그램
FC서울 인스타그램
K리그1에서는 8번을 달고 뛰게 되는 기성용이지만, ACL에선 이미 그의 번호를 정원진이 등록해서 사용한 탓에 등번호가 변경된 것.

팬들 사이에서 농담조로 71번을 주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바로 71번이 기성용의 성인 '기'와 비슷하게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실제로 등번호가 71번으로 확정되면서 기성용은 서울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성과 이름을 모두 달고 뛰는 선수가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름 석자 다 들어갔넼ㅋㅋㅋㅋㅋ", "71성용!!", "진짜로 71번으로 가넼ㅋㅋㅋㅋㅋ", "이거 실화냨ㅋㅋㅋㅋㅋ", "아챔버전 유니폼 사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9일 정식으로 FC서울로 복귀하게 된 기성용은 이달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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