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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다만악' 이정재, "정우성과 아직도 존댓말…존중할땐 언어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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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신세계'(2013) 이후 7년만에 황정민과 재회한 이정재는 극 중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역을 맡았다. 레이는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되고 그를 향한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하게 되는 인물이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이정재는 <강철비2> 개봉으로 정우성과 동시에 극장가에서 맞붙게 된 것에 대해 "<강철비> 영화도 봤다. 너무 재밌게 봤고 어떻게 이런 정치 코미디를 잘 풀었나 싶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도 좋았고 마지막까지 이야기하고싶은 메시지도 좋았다. <다만악> 과 <강철비2:정상회담> 같은 영화가 있는 것은 즐거운일 같다. 비슷한 장르나 이야기였다면 관객분들이 '매일 이런 영화만 찍냐' 했을 거 같은데 색깔이 다른 영화가 동시에 극장에서 개봉하니 우리나라 영화가 폭넓게 컨텐츠화 되서 나오는구나 싶다. 저도 영화를 찍고 있는 영화인으로서 좋은 발전을 하고 있구나 싶다.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25년지기 정우성에 대해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서로를 아끼고 그 마음을 느껴서다. 내 편이구나 라는 동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니까 고맙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하고 그렇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우성씨가 표현해나가는 여러 캐릭터들, 또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면 다채롭게 잘 하고 있고 아직도 많은 분한테 사랑받고 나오는 영화들이 관심을 얻고 흥행까지 이어지니까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배우가 저랑 가깝게 있으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든든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시기에 연기 생활을 시작해서 같은 나이에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고 더 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 존댓말을 쓰는것과 관련해 이정재는 "아직도 안 놓고 있다"면서 최근 곽도원은 정우성과 말을 놨다고 언급하자 "저만큼 안 친하잖아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정재는 "친구를 존중하는데 있어서 언어가 중요한거 같다"고 강조하며 "오래되다 보면 서스럼없는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언어에서 좀 더 격식까지 아니어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위하게 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거 같다. 우성 씨하고 만 존댓말을 한다기보다 다른 동료, 후배들하고도 존중의 의미로 말을 함부로 놓지 않는다. 후배 같은 경우 말을 안 놓으면 너무 어려워하니까 좀 친해지면 놓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그런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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