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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명 ‘아베사죄상’ 설치한 평창 자생식물원 김창렬 원장 “치울 생각? 전혀 없어” 입장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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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명 ‘아베사죄상’ 설치로 화제에 오른 김창렬 평창 자생식물원 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2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30억달러 남북 이면 합의서? (권영철)”, “K뷰티 다음 주자는 한복 (단하)”, “[뉴스닥] 상:김태년 / 하:정언유착 (박용진·박성중)”, “[행간] 통합당 의원 부동산 현황 공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베사죄상’ 아니지만, 아베였으면 좋겠다”는 주제로 김창렬 평창 자생식물원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품명이 ‘영원한 사죄’인 해당 조각상에 대해 김창렬 원장은 “좀 표현이 그렇긴 한데 (4년 전, 2016년에) 제 주머니 털어서 하기는 했다. 그런데 그걸 어디서 도움 받아서 한 걸로 자꾸 사람들이 곡해를 해서, 저한테 막 전화해서 뭐라 그러고 해서, 그게 너무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의도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도가 없고 하나의 식물원에 있는 하나의 조형물”이라며 “(평창 자생식물원 안에) 조형물이 여러 가지가 있다. 고향의 봄 합창단이라든지, 돼지 떼들 걸어 다니는 이런 모습이라든지 많다,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이왕이면 뭐 식물원에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의미 있는 걸 한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 머릿속에서 그냥 이렇게 이렇게 하다가 주물럭주물럭 만든 건데, 그게 이렇게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서 ‘영원한 속죄’ 작품에서 앉아 있는 소녀 앞에 엎드린 남성이 아베 총리 같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다. 아베였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했다. 그게 아베였으면 참 좋겠다(고)”라고 말했다.

또 “그게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베였으면 참 좋겠다. 그리고 그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사죄를 하고 더불어 이렇게 좀 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제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 작품인데. 아베라고들 난리치는데, 뭐 아베라고 해도 할 수 없는 거다. 뭐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아베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고, 자신이 있으면 아닌 거고. 그런 거다. 그러니까 아베가 사죄하면 아베일 거고 또 그 다음에 어느 분이 또 사죄를 한다고 하면 또 그분이 대상일 수도 있고”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현정 PD는 "마음속으로 아베 총리가 정말 사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자격이 일본에게는 전혀 없고 누구에게도 전혀 없는 거 아닌가?“라고 묻자, 그는 ”그들이 잘못한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아직도 진행형이지 않은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독도가 아직도 자기네 영토라고 하고, 무역 문제라든지, 국가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태도라든가 자기들이 하는 건 결례가 아니고, 개인이 만든 작품이 결례가 된다는 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발언인 거지. 그야말로 국제적인 거 전혀 생각하지 않는 거다. 농사짓는 사람, 식물원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적인 의도가 있어서 이런 짓을 하겠나. 다만 좀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을 하나의 조각으로 만들어 놨을 뿐인 것”이라고 분명해 했다.

예정됐던 제막식은 취소됐다는 소식을 알리자, 김 PD가 “혹시 이 조각상도 치우실 생각이신가?”라고 질문했고, 김 원장은 “아니, 그 생각은 전혀 없다. 이거 우리집 마당에 만들어놓은 걸 이웃집에서 뭐라 그런다고 창고에 갖다 놓을 수도 없는 거고. 그냥 오는 사람들은 와서 이거구나 볼 수도 있고, 뭐 이렇게 더불어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거고 그냥 놓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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