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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땡큐 첼시”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1-1 무승부…울버햄튼 제치고 유로파리그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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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0시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펼쳐진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조던 아예우, 윌프리드 자하 투톱을 내세운 크리스탈 팰리스에 맞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두고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 셀소, 루카스 모우라를 2선에 배치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토트넘은 초반부터 팰리스를 몰아쳤고, 전반 13분만에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내려앉았고,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결국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서 제프리 슐룹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잠그기에 돌입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도 후반 34분 교체돼 나가면서 올 시즌 리그 최종 11골 10도움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인 첼시가 울버햄튼을 2-0으로 누른 덕분에 다행히 이들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6위를 마크하며 FA컵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다만 아스날이 우승을 거머쥘 경우 본선에 직행하지 못하고 예선을 거쳐야 한다.

한편, 챔피언스리그(UCL, 챔스) 티켓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하던 맨유와 레스터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맨유가 2시즌 만에 챔스에 복귀하게 됐다.

이외에 왓포드와 본머스가 각각 승점 34점으로 17위 아스톤 빌라에 1점이 모자라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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