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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임정희X김태우, 15년 지기의 '최종 우승'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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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태우와 임정희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8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름 특집 1탄-친구와 함께' 특집에서는 김나희와 박서진이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열창했다. 이어 '안방마님'알리와 뮤지컬 배우이자 절친인 장은아가 멋진 감동의 무대를 펼쳐보였다.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를 부른 두 사람은 희망과 우정을 노래하며 솔지와 이로의 무대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임정희와 김태우가 우정의 무대를 시작했다. 임정희는 피아노를 치며 직접 노래를 불렀고, 그의 부드러우면서도 그루비한 목소리에 모두가 집중했다. 이들이 오늘 부르게 된 노래는 바로 'Just a feeling'. 어반자카파, S.E.S 등 여러 가수들이 부르기도 해 더욱 유명한 이 노래를 김태우와 임정희가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임정희는 차분히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시작했고, 임정희의 목소리에 스페셜 명곡 판정단이 박수를 보냈다. 이어 브라스 밴드 연주가 흥겹게 시작되고 파란 정장을 입은 김태우가 무대로 나와 본격적인 노래를 시작했다. R&B 소울이 가득한 두 사람의 목소리는 분위기를 흥겹게 달구었다.

무대 중반 부분에 이르자 임정희와 김태우의 가창력이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고음과 저음을 넘나들며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인 사랑스러운 우정의 무대. 임정희와 김태우는 무대가 끝난 후 훈훈하게 서로를 포옹했고, 무대를 마친 기쁨을 나눴다. 김호중, 권혁수, 정재형, 문희준도 무대가 끝나자마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호중은 "두 분의 콘서트도 많이 갔었는데 정말 두 분 조합이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이야, 정말 두 분이라서 가능했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나희 또한 눈을 뗄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며 감탄했다. 박서진은 "맛집을 찾아갔는데, 음식이 맛없음 짜증날텐데, 이건 마치 우연히 찾아간 집이 맛집인 것 같은 기분이에요"라고 표현했다.

소울 맛집 알리와 장은아, 뮤지컬 맛집인 김태우와 임정희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할지 더욱 결과가 주목됐다. 15년 지기 김태우, 임정희의 무대에 이영호 아나운서는 "이게 누구랑 부르는지가 진짜 중요한데, 흥으로 완벽히 압도했던 우정의 무대를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에 임정희와 김태우는 "감사하다"며 웃었다.

기회가 된다면 누구와 무대를 하고 싶냐느 신동엽의 질문에 이영호 아나운서는 "여기서요? 여긴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아 아나운서는 무대에 푹 빠졌다고 말하며 "나도 저런 남사친이 있었으면"하고 얘기했다. 이에 김태우는 "친구 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박주아 아나운서는 "제가 힘들거나 외로울 때 엉덩이 춤 한번 춰주면"하고 말했고, 이에 김태우는 기꺼이 특유의 동작인 엉덩이 춤을 선보여 판정단을 웃게 했다. 장은아는 김태우와 임정희에 대해 "역시 국내 톱 소울 뮤지션"이라 얘기하며 무대에 대해 감탄했다 말했다. 이어 두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승리한 팀은 김태우와 임정희 팀이었다. 뮤지컬 디바 두 사람은 15년 지기에 박수를 보냈다. 임정희와 김태우는 이길 줄 몰랐던 듯 의아해했고, 이어 장은아, 알리와 악수를 나눴다. 소울 듀오 김태우, 임정희와 겨룰 다음 절친들은 바로 권혁수와 KCM. 고음이 주특기인 가수라는 말에 모두가 시선을 집중했다.

말도 안 되는 고음 종결자의 정체는 바로 권혁수와 KCM이었다. 마지막 순서는 자연스레 진시몬과 김호중이 됐다. 진시몬은 김호중과 나누는 소중한 추억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그런 진시몬에 "순간 부장님이 오신 줄 알았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의 운이 끝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고 문희준은 덧붙였다.

이어서 KCM과 권혁수의 인터뷰. 권혁수는 노래 좀 하는 배우로 스스로를 소개했다. 노래를 즐기는 편이나 방송은 부담이 많이 된다고 그는 설명했고, KCM은 "제가 아는 혁수는요. 무대에 오르면 주체 불능이에요"라고 권혁수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노래하는 것에 슬럼프가 왔을 때 음악 여행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는 두 사람은 그곳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검은색 라이더재킷을 갖춰 입고 똑같은 트윈룩을 보여준 KCM과 권혁수는 대체 불가능한 고음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권혁수가 무대를 하는 모습에서 김호중은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하며 "웃음까지 잃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멋졌다"고 전했다. 권혁수, KCM과 임정희, 김태우의 대결에서는 김태우와 임정희가 또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으로는 김호중과 진시몬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호중은 진시몬의 팬으로서 이어진 인연이라고 말했다. 서울 상경 후 어려움을 겪던 시기, 어려웠던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준 이가 바로 진시몬이라고 김호중은 소개했다. 조언과 용기를 준 버팀목이자 트바로티로 이끌어 준 인생의 은인이기도 하다는 진시몬.

진시몬은 "억척같이 사랑온 동생을 보면, 잘 버텨준 호중이 그저 기특하기만 하고 혈연을 넘어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관계"라고 말했다. "호중이가 고마운 이유가 뭐냐면, '형, 제가 잘되면 형 이야기 꼭 하고 다닐게요'라고 했던 것"하고 진시몬은 말하며 울컥해 눈물을 보일 뻔 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의형제'인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 듀엣의 명사 해바라기처럼 의형제도 꽃을 피우길 바라는 마음에 '어서 말을 해'를 선곡했다고 김호중, 진시몬은 얘기했다. 두 사람이 무대에 올랐고 노래가 시작됐다. 피보다 진한 우정의 하모니를 보여준 두 사람의 무대에 스페셜 명곡 판정단이 환호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무대를 끝나고 김호중은 "평생 소장할 무대"라고 얘기하며 웃었다.

곧 여름 특집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김호중과 진시몬이 우승을 하게 될지, 김태우와 임정희가 3연승을 이어가며 우승할지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끝났다. 우승자는 바로 김태우와 임정희 팀이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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