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서울 은평구 해맞이공원 일대에 대벌레가 집단 출몰했다.
18일 YTN은 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 일대에 떼로 나타난 대벌레 출몰 현장을 보도했다.
얼핏 보면 나뭇가지 같은 대벌레 떼로 나타나 공원 일대를 점령해 혐오감을 주고 있다.
지역 주민 말에 따르면 대벌레가 출몰한지는 한달이 넘었다. 주민 A씨는 "징그럽다.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옷에도 달라붙고 운동 기구에 아저씨들이 서 있으면 등으로 기어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대벌레가 식물 잎을 갉아먹어 산림 훼손도 우려했으나 전문가는 대벌레는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고 식물 잎을 갉아먹는 것도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전했다.
박지현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 병해충 박사는 "(대벌레는) 알을 보통 700~800개 낳는다. 월동하면서 대부분 폐사를 하는데 지난겨울에 날씨가 더워졌다든지 천적들이 활동이 별로 없어서 알들이 폐사를 안 하게 되면 봄 되면 대량 부화를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지역만 대량 발생하는 경우가 4~5년 주기로 전국적으로 한두 군데씩 꼭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벌레는 앞서 제주 한림읍 마을을 휩쓴적도 있다.
당시 정세호 곤충학 박사는 "부화시기가 맞아버리면 그런 식으로 왕창 발생한다"라고 원인을 밝히며 "집단발생하면 해충으로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대벌레의 집단 출몰로 은평구는 지난 주말 봉산 일대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YTN은 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 일대에 떼로 나타난 대벌레 출몰 현장을 보도했다.
얼핏 보면 나뭇가지 같은 대벌레 떼로 나타나 공원 일대를 점령해 혐오감을 주고 있다.
지역 주민 말에 따르면 대벌레가 출몰한지는 한달이 넘었다. 주민 A씨는 "징그럽다.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옷에도 달라붙고 운동 기구에 아저씨들이 서 있으면 등으로 기어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박지현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 병해충 박사는 "(대벌레는) 알을 보통 700~800개 낳는다. 월동하면서 대부분 폐사를 하는데 지난겨울에 날씨가 더워졌다든지 천적들이 활동이 별로 없어서 알들이 폐사를 안 하게 되면 봄 되면 대량 부화를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지역만 대량 발생하는 경우가 4~5년 주기로 전국적으로 한두 군데씩 꼭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세호 곤충학 박사는 "부화시기가 맞아버리면 그런 식으로 왕창 발생한다"라고 원인을 밝히며 "집단발생하면 해충으로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7/18 09: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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