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도 해킹당했다…트위터, 보안사고 발생 “당장 비밀번호 바꿔야”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미국의 SNS 트위터가 유명인사들의 계정이 무더기 해킹 당해, 비빌번호를 재설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각) 트위터 측은 보안사고가 발생했다며 “트위터 사용이 안 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즈,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등의 계정이 해킹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유명 인사들이 해킹 당한 트위터 계정에는 ‘30분 안에 1천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트윗들이 게재됐다. 

이를 두고 이번 대규모 해킹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기꾼들의 행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해커들이 올린 비트코인 주소로 1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1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는 명백한 해킹으로 보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며 곧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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