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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소모임·가족감염…서울 확진자 7명 늘어 13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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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시스 제공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과 관악구 왕성교회, 가족감염 등으로 서울 지역에서 18시간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131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319명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0시 기준 1312명에서 7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1명은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는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 관련 확진자 2명, 기타 2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로확인 중' 확진자 2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중랑·마포·금천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 외에 관악구에서 3명, 기타(경기도 의정부시) 1명 등이다. 다만 중랑구에서는 아직 확진자의 인적사항, 감염경로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자치구에 따르면 독산1동에 거주하는 32세 남성(관내 3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취업준비생인 이 남성은 왕성교회 신도인 관악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는 지난 28일 증상이 발현돼 29일 금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30일 양성으로 나왔다. 이 남성은 지난 26일 진행된 1차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 관련 2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 1명 등 총 3명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에 참석했던 신사동 거주 74세 여성(관내 116번)과 미성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관내 117번)이 각각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사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관내 115번)도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7일 관악구 113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포구에서는 상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가족간 감염을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여성은 마포구 32번 확진자(16일 확진)의 가족이다. 마포구 32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대전시 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최초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해왔다. 지난 22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 해제 전 지난 29일 실시한 3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의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무증상 환자로 지난 27~28일까지 자택에 있었다. 29일 오전 10시20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마포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오전 11시10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택으로 돌아왔다. 30일 오전 9시 확진판정을 받고 같은 날 오후 3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동구는 영등포구 63번 확진자인 30대 A씨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45분 나이키 엔터식스왕십리역점(왕십리광장로 17, 1층)에 혼자 방문했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부실하게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4시15분부터 4시55분까지 이마트 왕십리점(왕십리광장로 17, 2층)을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셀프 계산대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등 매장 동선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5시27분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금호2호점(동호로 100, 지하 1층)을 10분 정도 들렀다. A씨와 종사자 1명도 마스크를 부실하게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종업원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는 마을버스 6번을 이용해 부모님댁에 방문한 뒤 오후 7시20분께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A씨의 부모님은 지난 28일 성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음성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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