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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 젊은 나이에 쓴 유서 내용?…“남편에게 아들과 딸들 부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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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가수 김혜연이 과거 뇌종양으로 시한부를 선고 받은 이후 적어 뒀던 유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 과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위암 위험이 있엇고, 위궤양과 역류성 식도염 그리고 헬리코박터균, 뇌에 2개의 종양 등이 발견됐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연은 셋째 아들을 출산한 이후 뇌종양으로 수술을 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 작성했던 유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가수 김혜연은 "저희 남편에게 썼다.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하고 당신, 너무 감사했고 고맙다'고. 이런 유서를 써서 넣어 뒀다"고 입을 열었다.

김혜연은 "솔직히 미안하지만, 저희 남편은 또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면 된다. 제가 만약 없다면 저희 남편에게 저 가기 전에 '좋은 여자 만나 결혼 했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 예쁘게 키워달라'고 이야기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자신이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자녀들을 향한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 지난 2006년 6살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김혜연 남편의 직업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혜연과 남편은 슬하에 아들 2명과 딸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방송을 통해 자녀들과 남편을 공개하기도 했던 가수 김혜연은 오늘(30일) 방송되는 '내 사랑 투유'에 출연해 남편과 이혼 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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