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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곽동현 최종 우승, 벤X김수찬X요요미 '멋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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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곽동현이 최종 우승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리틀 스타 특집'이 진행됐다. 오늘 특집에서는 김수찬, 요요미, 곽동현, 벤, 남승민, 박재정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여섯 리틀 스타는, 각각 남진, 혜은이, 김경호, 이선희, 나훈아, 김동률이 롤모델이라 밝혔고, 그들과 똑 닮은 모창과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벤은 '전설 이선희' 특집에서 이선희에게 극찬을 받으며 리틀 이선희로 떠올랐는데, 불후 무대 이후 이선희와 함께 식사를 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이어서 벤은 콘서트 게스트로도 자주 초대를 받았다고 얘기하며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찬은 시스루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수찬은 쑥스러워하며 의상에 관한 아이디어를 주고받다 다소 파격적인 수트를 입게 됐다 말했다. 한편 리틀 '나훈아'로 불리고 있는 남승민이 첫 번째 무대 주자로 선정됐다. 

남승민은 '미스터트롯'에서도 나훈아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이들에게 '국민 손자'로 각인된 바 있다. 남승민은 어머니가 태교 때도 나훈아의 '영영'을 들었다고 말하며, 닮고 싶은 선배로도 늘 나훈아를 꼽기도 했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도 리틀 스타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나훈아의 노래 '어매'를 감동적으로 소화해냈다.

다음 무대 주자는 곽동현이었다. 곽동현은 '나의 사랑 천상에도'를 불렀다. 김경호의 오랜 팬이자 데뷔 전에도, 데뷔 후에도 김경호만을 닮기 위해 노력했다는 곽동현은 모두가 입을 떡 벌리고 소름 돋아할 만한 무대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곽동현의 무대에 모두들 감히 말을 잇지 못했고, 마지막 곽동현의 고음에 정재형은 "그야말로 숨 막히는 무대였다"고 얘기했다.

높은 음에서 강약 조절까지 완벽했던 곽동현의 열창. 벤과 박재정, 김수찬도 "20명의 소리를 뚫는 엄청난 샤우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판정이 남은 가운데, 신동엽은 만 18세인 남승민에 나훈아의 '어매' 무대가 부담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남승민은 "저희 부모님이 모두 60대시거든요. 제가 늦둥이로 태어났는데, 늦둥이로 태어난만큼 더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 마음으로 불렀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서 더욱 더 진정성이 돋보인 무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고음 샤우팅의 곽동현을 택했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리틀 김동률'로 불리는 박재정이었다. 박재정은 90년대 감성을 완벽히 재연하는 걸로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실제로 김동률 선배님이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이라 말했다.

오디션 우승을 안겨준 곡이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곡은 김동률의 감성이 돋보이는 명곡인데, 박재정은 짧게나마 김동률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어 박재정은 본 무대에서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보였다. 김동률을 무척 존경하는 박재정은, 유희열과 김동률의 뮤지션끼리의 편안한 대화에도 동경을 느꼈다며 선배들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말했다.

박재정은 무대에 올라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해, 90년대 감성을 그대로 담아 섬세하게 표현했다. 요요미는 박재정의 노래가 끝나고 넋이 나간 듯 두 손을 맞잡고는 "제가 노래의 주인공이 된 듯 과몰입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인 아나운서들도 "올 여름 들어 가장 설렌 날", "노래가 끝나는 게 아쉬웠다"는 소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번 대결의 승리자는 곽동현이었고, 다음 주자로 '리틀 혜은이' 요요미가 출동했다. 요요미는 안무는 더 신 컴퍼니 팀과 함께 준비했고, 그야말로 레트로한 감성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하면서도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자신을 '리틀 혜은이'로 발돋움 시킨 '새벽비'를 부르게 된 요요미. 요요미는 많은 이들을 그 시절 추억으로 빠져들게 하는 향수 가득한 무대로 안내했다.

요요미의 무대가 끝나고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벤은 "여자가 봐도 너무나 사랑스럽다"며 다음 표정과 노랫소리가 궁금한 무대였다 밝혔다. 남승민 또한 "다양한 표정들에 정말 감탄밖에 나올 수 없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요요미에 "또 다른 별명이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 중년들의 대통령'이라고"라고 말했고, 이어 요요미는 마음에 드는 또 하나의 별명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꼽았다.

요요미와 곽동현의 대결에서도 곽동현이 승리를 거뒀다. 리틀 김경호 곽동현은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성한다. 입이 바짝 마르는 곽동현을 뒤로 하고 이어 다음 무대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다음 무대를 꾸밀 이는 다름 아닌 '프린수찬' 리틀 남진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남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가 유일한 수제자"라 밝혔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곳곳에서 습관적 성대모사를 선보인 김수찬은, "파이팅 넘치는 김수찬만의 '리틀 남진'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수찬이 이번에 부르게 될 남진의 곡은 '너 말이야'다. 남진 데뷔 45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곡이기도 한 이 곡은 남진의 숨겨진 명곡으로 흥겨운 멜로디가 일품이다.

김수찬은 넘치는 끼를 입증하며 '대박'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로써 대결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전설과 똑 닮은 무대를 펼쳐보인 김수찬인지, 파죽지세 4연승을 곽동현이 이어가게 될지, 궁금한 가운데 결과가 공개됐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이 선택한 이는 곽동현과 김수찬 중 곽동현이었다.

이번에도 선택을 받게 된 곽동현은 '리틀 김경호의 위엄'을 보여주며 4연승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자연스럽게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 벤. 벤은 방황하던 때 길잡이가 되어준 선배로 이선희와 이선희의 노래를 꼽으며 '알고 싶어요'를 부르면서 많은 대중들의 호응도 얻게됨에 감사해했다. 오늘 부를 곡은 이선희의 명곡인 '나 항상 그대를'.

벤은 "이선희 선생님께 다시금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히며, 해당 곡을 선정했다 밝혔다. 벤은 이선희와 똑 닮은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시작했다. 호소력 짙은 감성이 듬뿍 담긴 벤의 목소리에 지켜보는 이들도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했다. 김수찬은 벤의 무대를 보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같았어요"라고 얘기했다.

벤과 곽동현은 무대에 올라 엄지를 치켜들며 서로의 무대에 대해 화기애애한 칭찬을 보였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벤의 무대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청아한 목소리에 힘까지 있으니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아나운서들도 두 사람에게 찬사를 보내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곧이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벤이 극적으로 최종 우승을 하게 될지, 곽동현의 연승일지 궁금한 가운데 결과가 공개된다. 이어 다음주 예고에서는 2020 상반기 결산 왕중왕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번 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둔 이는 곽동현이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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