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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천안 맛집 리스트, 암소갈비탕-수육·칼국수-병천순대·순댓국-짜글이-한정식 外 “가수 김호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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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충남 천안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2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머물고 싶은 맛! 천안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트바로티’ 트롯 가수 김호중과 함께 식객마저 빠져드는 맛이 곳곳에 있는 천안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김호중은 ‘치팅데이’를 공표하고 고삐 풀린 무장 해체 상태로 맘껏 먹방을 펼쳤다. 두 사람은 머물고 싶은 맛을 차례로 만나면서 천안 소재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천안 태조산 아래 자리한 한정식 맛집은 백반집 같은 분위기가 부담 없이 다가오는 곳이다. 가성비가 뛰어나 가격도 비교적 부담 없는 모양새다. 김정자(74) 사장은 “원래 오래전부터 한정식 했다. 서울에서 22년 하고 여기 와서 한 27년 되고”라며 “음식 만드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사장의 추천에 따라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한정식을 주문하게 됐다. 주인장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제일 낮은 가격대의 메뉴를 주문했음에도 약 17가지의 반찬이 밥상을 가득 채워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돼지고기 된장 장조림, 더덕 황태무침, 모둠전, 코다리 무조림 등 구성이 충실하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수육·칼국수 맛집은 번화가 한복판을 지켜 온 30년 노포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치 않은 수육과 칼국수의 이외의 조합이 은근히 눈길을 끈다. 수육에는 의문의 양념장 소스가 나오는데, 김호중의 입맛에 딱 맞아 호기심을 유발했다. 하지만 조원희(75) 사장은 그 비밀을 공개하지 않았다.

칼국수에는 말 그대로 육해공이 다 들어간다고 한다. 육수는 따로 내지 않는다고 한다. 굳이 따지자면 면수를 육수로 사용해 완성하는 모습이다. 허영만 작가는 “아주 국수가 탱탱하니 굉장히 맛있네. 호박, 파, 굴, 조개, 소고기 간 거, 달걀, 이것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칭찬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천안 서북구, 천안산업단지 가는 길목의 국도변에 위치한 암소갈비탕 맛집은 매번 만석과 매진을 달성하는 인기 식당이다. 화요일 점심에는 선지 해장국을 수요일 점심에는 암소갈비탕을 내놓는다. 국내산 한우 암소의 고기와 선지를 사용하고, 조미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더욱 믿음이 간다.

김경숙(68) 사장은 김호중에 대한 진한 팬심을 드러내면서 허영만 작가를 외롭게 했다. 하지만 허 작가는 눈 앞의 선홍빛 갈비탕의 자태 덕분에 무관심도 견딜 수가 있었다. 갈비탕을 처음 본 허 작가는 “건드리기가 미안한 정도로 예쁘네”라고 표현했고, 김호중은 “고기가 국물보다 더 많은 갈비탕은 처음”이라며 감동했다.

마찬가지로 서북구에 위치한 짜글이 맛집은 정감 넘치는 식당이다. 해당 맛집의 사장 등이 역시 김호중의 팬이어서 허영만 작가가 외로울 뻔했으나, 식당에 이미 자리해있던 손님 한 명이 각시탈, 쇠퉁소, 무당거미 등 그의 작품을 줄줄이 꿸 정도로 팬임을 밝히면서 그의 마음을 녹였다.

이미자(59) 사장은 “옛날에 제가 조그마 할 때는 시골이고, 엄마가 감자 그렇게 빨갛게 지져줬는데, (어린 시절에는 그게) ‘짜글이’인지 몰랐다”고 떠올렸다. 식사용 짜글이와 안주용 짜글이 중 고를 수 있다. 백반 정식집 못지않은 반찬 수와 질이 뛰어나고, 짜글이 맛은 은근히 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동남구를 찾은 허영만 작가는 86년 전통의 호두과자집에 이어서 병천순대거리를 찾아 오일장에서 팔던 때부터 하는 100년 정도 된 병천순대·병천순댓국 맛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두 집 모두 4대째 이어져오고 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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