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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철수' 여수공항, 저비용항공 잇단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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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대한항공의 철수가 결정됐지만, 여수공항은 하늘길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와 적자 심화로 대한항공이 지난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지만, 빈자리에 국내 1~2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소형항공사(50인승 이하)인 하이에어가 잇따라 신규 취항하면서 작년보다 운항횟수가 오히려 늘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4개 항공사가 김포는 매일 4회에서 6회로, 제주는 3회에서 5회로 증편되었고, 수요가 많은 주말에는 제주항공에서 김포노선을 1회 추가 운항한다.

여수공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개통된 전라선 고속철도(KTX)의 영향으로 항공기 이용객 수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4개 항공사의 경쟁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료가 기존 5~7만원대에서 최저 1~2만원대의 특가운임이 나오면서 이용객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해진 항공사와 증편된 운항스케줄은 도민들의 이동편의 뿐만아니라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늘어나고 있는 국내 관광객 유치와 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중단·감편되자 지속적인 항공사 협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센티브 확대, 제도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수립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공항은 4월까지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43% 이상 감소되었으나,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공항에서 48년을 운항한 국내 1위 대한항공의 철수 결정은 매우 아쉽게 생각하지만,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등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항공시장 재편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항공사를 유치해 여수공항을 활성화 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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