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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솔빈, 데뷔 초 악플 받은 이유…“저정도면 자작이어도 인정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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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라붐 멤버 솔빈이 악플에 시달렸던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인 솔빈은 2014년 라붐의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초 ’혜리 닮은꼴’로도 유명세를 탄 솔빈은 음악 방송은 물론 예능에서 팀을 알리기 위해 홀로 방송에 나섰다.

열심히 활동하던 솔빈이 악플에 시달리게 된 것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게스트로 출연했 때다. 매운맛 특집으로 광주 매운 돼지찌개 음식을 시식단이 모두 함께 맛을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때 솔빈이 냄새를 맡고 “별로 안 매울 것 같은데”라며 아무렇지 않게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백종원이 참지말라며 솔빈이 먹은 음식을 직접 맛보았으나 백종원은 제대로 먹지 못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그러나 솔빈이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매운 것 먹기 전에 위 보호하는 정도?”라고 이야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뜨려고 참는 척한다’ ‘일부러 엽기 캐릭터 만든다’는 등의 악플이 생기기 시작했다.

실제로 솔빈은 매운 것을 잘 먹기로 유명했다. ‘원픽로드’에서도 홀로 청양고추장이 들어간 돈까스, 청하와 함께 매운 낚지볶음 등을 클리어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솔빈은 매운 것을 잘 느끼지 못할 뿐더러 땀도 잘 나지 않는 채질이라 방송에서 밝혔다.

이에 누리꾼은 “저걸 척할 정도의 의지면 칭찬해줘야 해. 별걸로 다 깐다” “근데 위 아프다는 이야기 듣고 안쓰러웠음. 강철느낌으로 잘 먹어서 방송에서 매운 거 많이 먹이던데 위에서는 다 못받아드리는 것 같아서” “안 매운 척을 어떻게 해. 적당히 매울 때나 할 수 있지. 저 돈가스 입에 갖다대기만해도 매워 죽는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솔빈은 각종 드라마에 조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태원 클라쓰’에 특별출연한데 이어, ‘편의점 샛별이’에 정은별 역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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