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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일우, “결혼? 이재룡처럼 하면 망해”…아직까지 미혼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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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김일우가 결혼을 위해 변화를 결심했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김일우는 절친 이재룡, 노유정을 만났다. 

노유정이 김일우의 이상형을 질문하자, 이재룡은 “음대생이지 뭐”라며 농담했다. 이어 이재룡은 “넌 여자(사람)친구들이 많아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도 이재룡은 여배우들 모임에 청일점으로 참여하며 ‘언니’로 불리기도 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노유정이 “어떻게 결혼한 것이냐. (김일우에게) 비법을 전수해줘라”라고 이야기하자 김일우는 “내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이재룡이처럼 하면 망해. 운이 좋으니 결혼한 것”이라며 농담했다.

또한 김일우는 “요새 내가 너무 내 틀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가. 내 자신이 싫기도 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요즘 노력하고 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해 음식도 대접하고, 샤워할 거 양치·세수만 할 수 있고, 설거지 오늘할 거 내일 할 수 있고”라고 이야기했다.

김일우는 “1일 2깔끔(청소)할 것을 1일 1깔끔하고 있다. 다른분들은 ‘그게 무슨 변화야’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작은 변화의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인 김일우는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까지 마친 그는 강아지와 함께 아파트에서 살며, 방송에서 깔끔함의 진수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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