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등 기초자치단체, 신분당선 조기 추진 공동대응

(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신분당선 노선이 경유하게 될 6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신분당선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0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신분당선 노선이 지나게 될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은평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강남구, 경기 고양시)들은 1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정 총리에게 신분당선 사업의 당위성과 현행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제점, 대규모 지역개발 및 신도시개발계획 등 누락된 추가 교통수요 예비타당성 반영 등을 요청하는 공동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서북부는 신도시 개발과 택지개발 정책으로 인구가 밀집하는 지역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와 비교해 광역 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하다.

신분당선 용산구간도 사업지연으로 교통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부는 수도권 균형발전을 고려한 정책적 접근으로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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