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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 충격 속 일부 회복 조짐 긍정적…일자리 창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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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시스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용 충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최근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5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39만2000명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47만6000명)보다 감소폭이 완화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은 여전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던 숙박·음식, 교육, 보건복지 등 대면 서비스업 분야에서 감소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부총리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전년 동월대비 고용 감소가 세 달 연속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서비스업 일자리 중심으로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경제활동과 일자리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5월초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방역 전환과 소비쿠폰·긴급재난지원금 등 소비진작책을 포함한 코로나19 경제위기 정책대응효과와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봤다.
뉴시스 제공
하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제조업 충격으로 제조업 취업자수는 4월 4만4000명 감소에서 5월에는 5만7000명 감소로 그 폭이 확대됐다. 실업자는 채용 재개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전년 동월대비 13만3000명이나 증가하며 실업률(0.5%p)도 상승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조속한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충격에 대응해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와 규제혁신 등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방안'을 마련해 이번주 경제 중대본에서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용안정 대책 등을 담은 3차 추경안이 6월 중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되고,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 등 고용안전망 강화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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