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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개척교회·쿠팡 전파 확산…용인환자 접촉 7명 확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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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관악구 소재 노인 대상 건강용품 방문판매 행사 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추가 환자가 3명 늘어나 45명까지 확인된 데 이어 수도권 개척교회 2명,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3명 등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여기에 경기 용인시 77번째 환자와 관련해서 접촉자 전수조사 과정 중에 형제와 교회 목사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신도로 있던 교회 목사와 5월27일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확인 결과 이날은 지인 모임이었으며 해당 교회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 발생 관련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 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환자가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45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2일 서울 구로구 거주 70대 환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일까지 9명, 5일 19명, 6일 13명에 이어 3명 등으로 6일 동안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8명, 경기 7명, 충남 2명에 이어 강원에서도 1명의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특히 리치웨이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노인들이 밀집한 상태로 오랜 시간 노래 부르기, 음식 섭취 등을 하고 건강용품 판매 활동을 병행해온 탓에 다수의 감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된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도 6일 낮 12시보다 2명 추가 환자가 발생해 총 82명이 됐다. 교회 관련 환자가 31명이었으며 접촉 확진 환자는 51명이다. 인천에서 환자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3명, 경기 15명 등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전일 대비 접촉자 중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33명이 됐다. 물류센터 노동자가 79명, 접촉자가 54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63명, 인천 49명, 서울 21명 등이다.

경기 용인시 77번째 환자와 관련한 집단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앞서 이달 2일 용인시에서는 60대 남성이 용인시에서 7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이 지난달 27일 지인들과의 모임을 확인, 접촉자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족 1명과 지인 6명 등 7명의 추가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

용인시 77번째 환자는 이달 1일 38도의 발열과 몸살,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나 당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바로 다음날인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일 이틀 전부터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결과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집과 골프연습장, 은혜숲교회 등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경기 고양시에서는 형제인 60대 남성이 접촉자(5월31일 접촉)로 분류됐다가 이달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5월27일 지인들과의 모임이 확인돼 접촉자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 환자 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이다. 현재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시 77번째 환자는 용인시 기흥구 소재 은혜숲교회 신도다.

애초 방대본은 "경기 용인시에서 2일 확인된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 중 용인시 기흥구 소재 은혜숲교회 목사와 5월27일 만남이 확인, 접촉자 전수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5월27일 지인들과의 모임이 확인, 접촉자 전수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발표 내용을 수정했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로는 은혜숲교회에선 목사를 포함해 추가 확진 환자는 없다. 대신 "목사가 접촉자로 분류된 뒤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는데 이는 다른 교회 소속 목사라고 방대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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