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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코로나19 고령 중환자 8명 늘어…사망자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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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민준 기자)
뉴시스 제공
지난달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령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증 이상 증세를 보이는 고령 환자도 8명이 늘어났다. 고령인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최근에 65세 이상의 고령자 확진자 비율이 늘어나면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월 이후 확진자 중에 1명이 사망했고 위중한 환자가 2명, 중증 환자가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된 939명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17명(12.5%)이다.

지난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령 환자 중 사망자 1명은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70대 남성이다. 이 시망자는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4일 치료 중 숨졌다.

위중 환자 2명은 모두 80대다. 한 명은 앞서 사망자가 나온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80대 여성이고 다른 한 명은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80대 남성이다.

원여성경연구회 관련 80대 여성은 현재 인공호흡기 기관삽관 치료를 받고 있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80대 남성도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만큼 위중하다.

지난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증 환자 6명은 ▲쿠팡물류센터 관련 2명 ▲경기 광주 행복한 요양원 2명 ▲수도권 개척교회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등이다.

중증 환자 6명의 나이대는 ▲50대 3명 ▲60대 1명 ▲80대 1명 ▲90대 1명이다.

이처럼 고령층에서 중증 이상 단계 환자가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저질환 관리와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정 본부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동호회,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만성질환 치료와 운동을 잘 챙겨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의료기관 방문도 꺼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 치료도 기피한다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며 "전화 진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약물 복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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