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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19 '제2파 우려' 속 신규감염 39명·총1만7825명...사망 9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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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일본 수도 도쿄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을 우려하는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일 들어 39명이 새로 발병하고 4명이 다시 숨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6시50분까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후쿠오카현 등 전국에서 39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7825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전날 28명에 이어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20명대 감염자가 생겼다. 이중 20~30대가 70% 이상을 점유했다.

지난 4월 절정을 맞은 후 5월 중순에는 일일 10명 미만으로 감염자가 줄었다.

하지만 5월 하순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일에는 34명이 새로 발병했다.

이에 도쿄도는 자체 조치인 '도쿄 얼러트(alert)'를 발동하고 외출 자제 등을 요청했다. 도쿄 얼러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는 5월25일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해제한 후 휴업 요청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왔으나 얼러트 발령 기간에는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7113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7825명이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도쿄도 2명, 이사카와현 1명, 사이타마현 1명 합쳐서 4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914명에 달했다. 이중 309명이 도쿄도에서 나왔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927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7113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5343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이어 닷새 연속 신규 감염자가 없는 오사카부가 1783명, 가나가와현 1383명, 홋카이도 1109명, 사이타마현 1003명, 지바현 901명, 후쿠오카현 797명, 효고현 699명, 아이치현 512명, 교토부 358명, 이시카와현 299명, 도야마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현 168명, 기후현 151명, 군마현 150명, 오키나와현 142명, 후쿠이현 122명, 시가현 100명, 나라현 92명, 미야기현 88명, 니가타현 82명, 에히메현 82명, 후쿠시마현 81명, 시즈오카현 77명, 나가노현 76명, 고치현 74명, 야마가타현 69명, 도치기현 66명, 야마나시현 65명, 와카야마현 63명, 오이타현 60명이다.

다음으로 구마모토현 48명, 사가현 47명, 미에현 45명, 야마구치현 37명, 가가와현 28명, 아오모리현 27명, 오카야마현 25명, 시마네현 24명, 미야자키현과 나가사키현 각 17명, 아키타현 16명, 가고시마현 10명, 도쿠시마현 5명, 돗토리현 3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99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4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102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승선자 1명을 합쳐 103명이 남았다.

병세가 좋아져 4일까지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만4869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4명으로 총 1만5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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