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1%씩을 모은 돈으로 구매한 차량 10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화제다.
현대위아는 지역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REAM CAR'를 통해 냉동탑차 1대와 승합차 6대, 장애인 차량 1대, 경차 2대 등 총 10대를 마련해 경남 창원, 경기도 의왕·평택·안산, 충남 서산, 광주, 울산 등 전국 사업장 인근의 복지기관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차량 전달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전달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으로 모은 2억7000만 원으로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매달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이번까지 7년 동안 총 110대의 자동차를 복지기관에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매년 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현재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을 선정해 자동차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각 복지기관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냉동탑차, 승합차, 경차, 장애인 차량 등으로 구분해 지원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모아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고 기쁘다"면서 "'드림카' 등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드림무브) ▲계열사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넥스트무브) ▲교통 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이지무브) ▲교통 안전 및 사회 안전 증진(세이프무브)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그린무브)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해피무브) 등 6대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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