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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코로나19 백신, 장기 면역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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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뉴시스 제공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장기 면역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며 향후 개발될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주요 인사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의사협회지(JAMA)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력이 오래 지속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문헌들을 살펴보면 코로나19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면역력은 3~6개월 정도로 1년을 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MIH)은 바이오기업 모데나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난주 600명을 대상으로 2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8만명을 넘어섰으며 37만5987명이 사망했다.

파우치는 2일 모데나가 오는 7월 3만명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는 현재 4개의 각기 다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는 과학자들이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지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백신이 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과 과학자들은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는 점을 봤을 때 매우 빠른 속도다. 처음 나온 백신인 유행성이하선염 백신 개발에 4년이 걸렸으며 1967년에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면역 시스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과학자들은 이에 대한 해답은 백신이 얼마나 신속히 대중에 공급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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