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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도쿄도, 경고 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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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준호 기자)
뉴시스 제공
일본에서 지난 2일 5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확진자가 34명으로 급증하면서 자체적인 경고 조치를 발령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34명, 후쿠오카(福岡)현 6명 등 총 51명이 확인됐다. 도쿄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는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병원 집단 감염 영향이 크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712명이 됐다. 같은 날 총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914명이 됐다.

특히 도쿄도는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자체적 경고 조치인 '도쿄 얼러트(alert·경고)'를 발동했다. 도쿄 얼러트가 발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고의 의미로 도쿄도청 건물과 레인보우 브릿지에는 빨간 조명이 켜졌다.

도쿄도는 지난달 25일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해제한 후 휴업 요청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왔으나, 도쿄 얼러트 발령 기간 동안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쿄도는 감염 위험이 놓은 곳으로의 외출 자제를 호소했다.

일본 정부도 도쿄도 감염자에 대한 밀접 접촉자 추적을 시작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528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17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371명, 홋카이도(北海道)가 1099명, 사이타마(埼玉)현이 1000명, 지바(千葉)현이 903명, 후쿠오카현은 780명, 효고(兵庫)현이 699명, 아이치(愛知)현이 512명, 교토(京都)부가 358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지난 2일 기준 114명이다.

같은 날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만 5304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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