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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50대 남성 확진…'제주 여행' 확진자의 직장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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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경기 안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확진자 A씨는 관양1동 빌라에 거주하는 53세의 남성이다. 파주병원으로 이송 됐다. 동거 가족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A씨의 주변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확진자 A씨는 군포 31번 확진자 B씨 직장 동료로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 근무한다. B씨는 제주도를 다녀온 뒤 지난달 31일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일 안양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가족 이외 접촉자는 없다.다만 지난달 30일 오전 7시47분 충북 괴산군을 다녀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 등을 조사 중에 있다"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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