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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신규 확진 90%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확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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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진자 중 서울·경기·인천 비중이 90%대까지 치솟는 등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방역 강화에 나서는 등 향후 2주를 지역사회 대유행의 중대고비로 보고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44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이중 지역사회 발생이 27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8일 79명, 29일 58명에서 이틀 만에 50명 미만으로 떨어지며 소폭 꺾였지만 지역사회 감염 비중은 여전히 높은데다 특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30일 지역사회 발생 27명 중 24명이 서울·인천·경기권에서 발생했다. 경기 12명, 서울 7명, 인천 5명이다.
전날 신규환자 55명은 서울(19명), 인천(18명), 경기(18명) 등 모두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전체 지역사회 발생 사례의 94.8%를 차지한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추이에서도 수도권 비중은 매우 높다.

신규 환자 중 수도권 환자수 및 비중은 ▲24일 14명(전체 신규 환자의 56%)▲25일 13명(81%) ▲26일 14명(73%) ▲27일 36명(90%) ▲28일 67명(84%) ▲29일 58명(100%)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원 클럽과 쿠팡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접촉 사례가 잇따르는데다 식당, 종교행사, 학원, 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까지 잇따르고 있어 방역과 역학조사에서 '속도전'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정부는 29일부터 2주간을 중대고비로 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6월14일까지 수도권 소재 노래방·유흥주점·학원 등 시설에 대한 운영 자제를 등 행정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 방역조치 후 첫 주말이 시작된 만큼 국민을 대상올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이라며 "종교 시설에 방문하실 때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소모임도 삼가 해주시기 바라며 식당, 카페, 쇼핑몰과 같이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도 잠시 미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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