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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팬데믹 기간 풀가동한 아마존, 코로나 임시직 12.5만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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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은 미국서 코로나 19 사태로 폭증한 택배 업무를 위해 채용했던 임시직의 70%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6월에 창고 근무 임시직 12만5000명에게 이 같은 전환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아마존 대변인이 통신에 밝혔다. 나머지 5만 명은 최대 11개월 동안 더 고용된다.

미국서 비대면의 택배 영업이 줄어들 수도 있는 경제 정상화 바람이 불고 경쟁 업체들도 소매점 문을 속속 열고 있지만 아마존의 매출은 이런 인력 증강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말했다.

아마존은 전염병 확산저지를 위한 비필수 영업 중지령이 내리면서 레스토랑 등 서비스 인력이 대량 일자리를 잃게 된 3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신규고용에 나섰다. 당시 이 회사는 "나라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전 고용주들이 다시 부를
때까지" 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는 이 정규직 전환 등으로 얼마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또 전염병 관련 비용으로 예측했던 40억 달러에 추가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아마존에서 정규직이 되면 임시직이 누릴 수 없었던 고용주 제공 건강보험과 퇴직기금 등의 혜택을 갖게 된다.

지난 분기 최종점 기준으로 파트 타임 직을 포함해 모두 84만400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아마존은 말한바 있다.

한편 한국에서 최근 택배사 쿠팡에서 직원들의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 내내 직원들의 건강 위험을 무릅쓰고 물류 창고를 완전 가동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소한 미국 아마존 직원 800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한 직원이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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