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오브 킬링’ 전 세계 언론과 시상식을 휩씬, 전무후무한 걸작 다큐멘터리의 탄생

(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적어도 최근 10년간 이같이 파워풀하고 초현실적이며 소름 끼치는 영화를 나는 본 적이 없다. 영화사상 유례가 없는 작품의 등장!" 세계적인 다큐멘터리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의 극찬을 받은 ‘액트 오브 킬링’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에서 비밀리에 벌어진 100만 명 규모의 대학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 속 실제 대학살의 가해자들이 직접 살인의 장면을 재연해낸 충격의 다큐멘터리이다. 학살의 가해자들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한다는 독특한 촬영방식과 스토리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은 201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 달성, 2013년 아카데미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 등 전 세계 영화제의 셀 수 없는 초청과 수상기록으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연작 ‘침묵의 시선’으로 201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국민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대학살의 가해자를 집요하게 취재하는 대담한 시도와 용기는 감독에 대한 찬사로 이어지며 유례없는 다큐멘터리의 탄생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5%, 미국 영화평론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89점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미국 유명 언론매체의 비평가 132명 중 126명이 호평을 남겼으며 "다큐멘터리의 역사는 ‘액트 오브 킬링’ 전후로 나뉜다."(Variety), "다큐멘터리의 관점을 바꾸게 해 준 영원한 걸작!"(LA Times), "영화적 수용능력에 대한 최고의 증거."(Village Voice), "보는 이의 넋을 완전히 빼놓는 작품! ‘액트 오브 킬링’은 베르너 헤어조크의 작품들과 같은 시간대를 거닌다."(Seattle Times),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은 ‘액트 오브 킬링’에서 불가능을 떨쳐냈다."(Miami Herald), "‘액트 오브 킬링’은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영화가 될 것이며, 가장 멋진 영화 제작방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Boston Globe) 등 만장일치 극찬으로 영화 역사에 기록될 걸작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화를 먼저 접한 심영섭 평론가가 “이 영화와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영화는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이 전례 없이 창의적이다. ‘액트 오브 킬링’은 영화가 한 사회의 침묵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새로운 영화 역사의 시작이다.”라며 압도적인 극찬을 남겼다. 영화 평론가 듀나 또한 “그 자체로 완벽한 걸작"이라는 뜨거운 찬사로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타임지와 영국의 BBC, 허핑턴포스트, 가디언, 인디와이어 등 유력 언론 매체들로부터 2013년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며 말 그대로 ‘스펙끝판왕’ 영화로 불리고 있다.

가해자가 승리한 세상, 진실은 은폐된 채 윤리와 도덕의 진공상태에서 벌어지는 파국과 갈등을 초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소름 끼치는 강렬함과 묵직한 물음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액트 오브 킬링’은 세계 영화사에 기록될 걸작 다큐멘터리로 오는 11월 개봉,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