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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제보는 허위' 주장 시민단체 대표,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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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뉴시스 제공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허위 제보를 했다며 제보자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관련 의혹을 제기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선인 등도 추가로 고발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이날 오후 2시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 채널A 이모 기자가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 측과 접촉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했으며, 현직 검사와의 친분을 들어 그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MBC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2014년 신라젠에 65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환사채를 사들이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법세련은 일련의 보도가 '제보자X'로 불리는 지모씨의 허위 제보에 기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씨는 이 전 대표를 대신해 이 기자와 접촉하고, MBC 측에 관련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와 함께 법세련은 이날 제보자 지씨와 최강욱 당선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지씨는 대단한 파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기자를 속여 검·언 유착을 만들기 위해 정치공작을 했다"라며 "황 전 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널A 기자의 편지를 동의 없이 올리고, 최 당선인은 녹취록 관련 허위 사실을 올려 채널A에 타격을 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현 정권을 수사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기 위해 검·언 유착 프레임을 만든 것"이라며 "이들이 검찰을 흔들고 언론을 탄압한 정치공작을 선거 전에 자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위는 이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언급한 검찰 관계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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