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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일반인 덴탈마스크' 사용 추진…6월 제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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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보건당국이 증가하는 덴탈마스크(수술용 마스크) 수요에 대비해 일명 ‘일반인 수술용 마스크’인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5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규격을 새롭게 설정해 행정예고 했다”며 “6월 초순께 완전히 제도화되면 생산업체 및 현장에서도 해당 마스크의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의약외품 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의약외품 범위 지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에 따라 의약외품 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추가될 예정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침방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수술용 마스크 역시 비말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치료·수술 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다. 이에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정을 추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의료진이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와 성능과 형태가 흡사하다. 비교적 두께가 얇은 수술용 마스크는 더운 날씨에 호흡하기 편해 수요가 늘었고, 가격 역시 폭등했다.

정부는 수술용 마스크 생산 증대 방안도 추진 중이다.

양 차장은 “현재는 매일 50~70만개가 생산되고 있는데 생산시설을 총 가동해서 100만개까지 늘리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업체 간담회, 인센티브 강화, 수술용 마스크 필터 신속 공급 등의 다양한 제도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의 국내 사용에 대해선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국내 긴급사용승인 및 유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유효성이 인정된다면 관계 부처가 식약처에 특례수입을 신청해 승인하는 절차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25일)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933만개다. 이 중 취약계층과 방역·대민업무 종사자 등을 위해 경기도에 83만개를 보낸다.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28만5000개도 공급한다.

약국에는 712만5000장, 하나로마트 8만장, 우체국 7만장, 의료기관에 94만장 보낸다.

마스크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이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말과 나누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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