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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연구팀 '악성 흑색종' 진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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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민정준 교수·김동연 박사 연구팀이 '악성 흑색종'의 전이병소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영상정밀진단기술을 개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핵의학과 민정준 교수·김동연 박사 연구팀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을 화학적 방법을 통해 원발병소와 1㎜ 미만의 작은 암 전이병소까지 조기진단할 수 있는 '초고감도 PET 분자영상 프로브(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악성 흑색종은 초기에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지만 전이가 되면 1년내 사망률이 75%에 이를 만큼 치사율이 높다.

이 때문에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조기진단이다.

연구팀은 화학적 방법을 통해 원발병소는 물론 1㎜ 미만의 작은 암 전이병소까지 조기진단할 수 있는 영상 프로브(probe)를 제작했다. 프로브는 생체내 특정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도구이다.

[18F]DMPY2라고 명명된 물질은 지금까지 개발된 흑색종 표적약물 중 가장 높은 종양 표적능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중인 PET영상 프로브보다 진단성적과 생물학적 특성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18F]DMPY2의 구조적 특성에 치료용 방사성 핵종을 결합할 경우, 악성 흑색종의 표적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사성 의약품 개발로도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DMPY2 구조를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겸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제제를 개발중이다.

또 연구팀의 결과물은 세계적 과학저널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게재됐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기술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에 이어 해외특허를 출원했다"며 "임상시험을 위한 기술이전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화순=뉴시스] 류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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