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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후임, 선임 대리 수능 후 대학 등록날…자신의 계좌에 4900만원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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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군대 선임의 수능을 대신 치른 후임병이 수능 이후 자신의 계좌로 4900만원을 이체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JTBC 뉴스에 따르면 공군이었던 선임 A씨는 지난해 11월 후임 B씨에게 집안 사정이 어려운데 수능을 잘 볼 자신이 없다며 시험을 대신 봐달라고 부탁했다.

후임병은 선임병의 신분증과 수험표를 들고 서울 시내에 한 고사장에 들어가 아무에게도 걸리지않고 시험을 치렀다. 
 
JTBC 뉴스
올해 2월 공익제보가 서울시 교육청으로 접수됐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선임병이 중앙대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월에 전역해 민간인이 된 상태인 선임병은 지난달 중앙대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전형 자체가 수능 점수만 기반으로 해서 들어오는 전형이어서 부정 입학을 했을 거라고 아무도 당시에 상상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임병은 당시 금전적인 댓가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대신 대리수능을 치른 후임병은 아직 전역하지 않아 군사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경찰이 후임병의 금융거래명세를 들여다보는 중 올해 2월 10일에 모바일 송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명의의 계좌로 4900만원을 이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은 선임병이 대학등록금을 낸 날이기도 하다. 현재 후임병은 선임병과 관련이 없는 돈이라며 댓가 수수를 부인하고 있다.

군 경찰은 이체된 돈의 출처를 알기 위해서 금융 거래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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