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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서울 확진자 2명 늘어 99명…구로콜센터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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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 사례인 구로콜센터의 98명을 넘어선 수치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 외에 추가로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더 늘어나 99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752명에 달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발표된 누적 확진환자 750명에서 2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인 2명은 도봉구와 강동구에서 각각 나왔다. 강동구의 경우 32세 남성으로, 아직 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도봉구에 따르면 쌍문1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18)씨는 창1동 소재 가왕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왕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앞서 이태원 클럽 방문한 확진자(관악 46번)과 접촉한 도봉구 10번 확진자가 이곳을 다녀갔다. 이후 노래방 방문자 중 도봉 12번과 13번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도봉구 13번과 접촉한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영등포구 내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는 직업 전문학교로 교육부가 소관하는 유·초·중·고·특수학교와는 다르다. 이 때문에 교육부의 지침과는 다르게 지난달 20일부터 등교개학을 실시했다.

해당학교와 관련된 접촉자는 약 599명으로, 추가 감염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55분 쌍문1동에 있는 상점을 방문한 뒤 10~17일 타지역에 머물렀다. 18일 오후 2시25분 도봉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19일 오전 8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관내 가왕코인노래연습장 방문자 전수조사를 통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강서·용산·강북·도봉구 등은 이날 관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포함돼 있다.

강서구는 화곡1동에 거주하는 B(40)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32번째 확진자다.

A씨는 18일 오전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 스루(차량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같은날 오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의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19일 오전 강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쳤다.

용산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파키스탄 국적의 일가족 4명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가족 5명이 동반 입국했는데, 4명만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음성판정 받았다. 양성판정 받은 이들은 40대 남성, 30대 여성, 10대 남성과 여성 등 총 4명이다.

이 가족은 지난 16일 오후 4시 파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오후 8시 자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다음날인 17일 오후 9시40분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채취를 한 뒤, 오후 10시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18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19일 오전 7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오후 12시에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강북구에서는 번3동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중 1명과 관련한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강북구 9번 환자인 C씨는 1979년생 여성이다. 감염경로는 병원관련으로 분류됐지만, 현재 역학조사 중인 상태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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