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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온라인 공연]9년 만에 돌아올 뮤지컬 '렌트'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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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렌트'는 이탈리아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요절한 천재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이기도 하다.

199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당시 에이즈와 동성애, 마약 등 파격적 소재를 다뤄 화제를 모았다.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하지만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꿈 그리고 열정을 그리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첫선을 보인 뒤 2011년까지 7차례 공연했다. 그간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황현정, 김선영, 조승우, 쏘냐, 정선아, 김호영, 송용진, 김수용, 최재림 등 뮤지컬스타들이 거쳤다.

이제 9년 만에 새로운 스타들을 맞이할 차례다. 인터파크와 블루스퀘어가 18일 오후 8시 유튜브 '플레이디비'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라이브 '힘내라! 공연'에서 새로운 주역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의 공연 포털 전문지인 플레이디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되는 이번 라이브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하반기 개막 예정인 대작 뮤지컬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토크 콘서트와 라이브로 구성된다.

9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렌트' 팀이 이날 오후 8시 출연한다.

가난한 데다 약물중독인 주인공 로저 역의 오종혁과 장지후, 에이즈 환자이지만 로저를 만나 사랑에 빠진 뒤 그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강인한 여성 '미미'를 맡은 아이비와 김수하 등이 나온다. 브로드웨이 협력 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도 함께 한다.

이들은 공연 이야기와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전막 공연은 아니지만 9년 간 국내에서 만나지 못했던 작품의 매력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뉴시스 제공
올해는 뮤지컬 '렌트' 한국 공연 20주년이 되는 해다. 세뇨르 주니어 연출은 1997년 '엔젤' 역으로 이 작품과 첫 인연을 맺고 2011년 오리지널 연출 마이클 그리프와 함께 '렌트' 리바이벌 공연의 협력 연출을 맡았었다. '렌트'의 본질을 잘 녹여낼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52만5600분의 귀한 시간들~"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시즌 오브 러브'를 비롯해 '아웃 투나잇', '어나더 데이' 등 주옥 같은 록 음악들은 미리 들어도 좋다.

극의 인물들처럼 예술가를 꿈꾸지 않더라도 젊음을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사람이라며 누구나 그 시절의 사랑과 꿈, 가난을 음악과 함께 앓게 만드는 뮤지컬이다.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신도림역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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