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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교통공사 간부 성희롱, 조직문화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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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은 부산교통공사 간부의 성희롱 문제와 관련, 성명을 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아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 간부의 성희롱 사건이 또 불거져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부산시와 교통공사가 다행히 철저한 조사와 해당 간부에 대한 엄중한 징계, 성희롱 근절 대책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징계 절차에서 제 식구 감싸기 같은 구태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 내에서는 언제든지 직장 상사에 의한 성희롱과 갑질, 괴롭힘 같은 사건이 발생할 수가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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